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은... 말로만?

검토 완료

권오성(dhtoddl2)등록 2019.06.03 09:26

ⓒ 6월2일구래동@권오성


김포시 구래동의 상가 밀집 지역은 왕복 2차선인 도로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왕복 1차선이 되어 지역주민들에게 위험을 주고 있다.

이 지역은 식당, 유흥과 관련된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어 많은 유동인구가 있음에도 불법 주정차 관리가 잘되지 않고 있다. 도로의 신호등과 횡단보도의 신호 둘 다 항상 꺼져있어 자유롭게 차와 사람이 다닐 수 있게 해놓았지만 횡단보도 근처에 불법주차한 차량 때문에 보행자, 운전자가 위험한 상황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 6월2일구래동@권오성


구래동에 사는 유아무개씨(24)는 "옛날에 비해 지금은 사람도 많아지고 상가도 많이 들어섰지만 그에 비해 도로가 좁은 편인데 불법 주차 차량들 때문에 더 좁아져서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지난 4월 17일부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불법 주정차 신고를 할 수 있는 주민신고제가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는 많은 민원을 소수의 담당 공무원이 일일이 확인하여 처리하기 때문에 끊임없는 민원에 공무원도 힘들고 민원인은 빨리 처리가 되지 않는다며 또다시 민원을 넣고 있는 실정이다.

이아무개씨(49)는 "여기로 매일 점심밥을 먹으러 오는데 불법 주차 차량이 항상 있어서 사고 날까 봐 무섭다. 공영주차장이라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많은 도시들이 신도시로 개발하여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하지만 개발 이후 관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 지역도 유동인구의 증가에 따른 저렴한 공영주차장 설치 혹은 도로 확장공사 등의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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