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니맘 다알아 - 밀레니얼 세대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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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천(se1039)등록 2019.06.10 11:55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밀레니얼 세대를 지칭하는 용어 중 하나입니다.

단어만 눈대중으로 읽었을 때 바로 와 닿지는 않으실 겁니다. 이 용어는 미국의 교육학자인 마크 프렌스키Marc Prensky가 2001년 발표한 본인의 논문에서 처음 쓴 용어입니다.

네이티브. 즉 디지털 원어민이라는 것이죠. 디지털 언어와 장비를 특정 언어를 원어민처럼 쓴다는 뜻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자란 세대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디지털 환경을 손쉽게 생각하고, 그걸 편하게 여깁니다.

이런 디지털 네이티브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유와 취향입니다.
개인 컴퓨터(PC), 핸드폰, 카메라… 학교나 학원과 달리 본인이 직접, 본인이 보고 싶은 것을 골라서 보는 시스템입니다.

자기 취향에 맞게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흥미 없는 콘텐츠, 취향이 아닌 콘텐츠는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그런 걸 볼 시간에 '자기 취향인'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즐기고, 알리고, 만들며 소통합니다.

유튜브와 틱톡, 누구나 창작하고 누구나 소비한다
유튜브는 단순히 관심 있는 영상을 찾아 구독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영상을 시청하며 좋아요 와 싫어요로 영상을 평가하고, 창작자에게 자신의 의견을 다이렉트로 보냅니다. 댓글 문화라는 것이지요. 이를 통해 콘텐츠 제공자와 소비자는 서로 교류하고 소통합니다.

이 관계는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며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습니다. 디지털 세계에서는 누구나 창작자가 되고 누구나 소비자가 될 수 있으니까요.

'콘텐츠 창작'도 어렵지 않습니다. '틱톡(TikTok)'은 짧은 동영상을 직접 찍고 편집하여 올리고, 타인이 올린 영상을 소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앱입니다.

찍는 방법도 단순하고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영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저 또한 15초 분량의 동영상으로 조카들에게 '오나나나 댄스'를 배우고 있습니다.

어색하고 서투른 탓에 아직 창피할 때도 있지만, 틱톡에 올라오는 다양한 영상들을 보면 빼어난 실력의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 중엔 저자와 같은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이 또한 하나의 즐거움이 되곤 합니다.

참고로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국내 1호퇴준생 코치 쏭프로" 채널을 보시면 저의 현란한 댄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새로운 경험을 토대로 문화를 흡수하고 배우며 소통하기 위한 도전만이 아니라 여기서 즐거움을 얻는 것이죠. 아직 유튜브와 틱톡을 설치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다운받아 실행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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