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노동조합연맹,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 환영 성명 발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이정표 기대

검토 완료

유윤식(yooysk)등록 2019.07.02 11:45
[성명서 전문]

▢ 교사노동조합연맹은 6·30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며, 이 회동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큰 이정표를 만들어나가길 기대합니다.
 
2018.4.27. 남북정상의 판문점 선언, 2018.6.12.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의 노력이 2019.2.27.~28. 2차 북미정상회담의 결렬로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은 남북 8,000만 겨레는 물론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인류에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교사노조연맹은 이번 6·30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상봉이 한반도의 소리 없는 포성의 시대를 마감하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새로운 평화체제 위업을 만들어나갈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평가합니다. 그리고 남북미 정상이 이 위업을 달성하길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 정부와 여야, 사회 각계는 이번 남북미 정상 회동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합심하여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8000만 겨레의 미래가 달려있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어가는 길에는 정부와 민간, 진보와 보수의 구별이 있을 수 없습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이번 남북미 정상 회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보여준 헌신에 대하여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남북미 정상의 만남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으로 나아가기까지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정부와 여야, 사회 각계의 합심을 바라고 기대합니다.

▢ 교사노동조합연맹은 화해·평화·통일교육을 실천하고, 남북의 화해·협력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한반도 평화·번영의 시대를 여는 길에 함께 동참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어가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살아갈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으로 우리 교육자들의 절실한 바람이며, 우리 교육자들이 적극 나서서 만들어가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화해와 평화 그리고 통일에 대한 열린 마음을 만들어가는 화해·평화·통일교육의 실천과 남북의 화해·협력 활동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힙니다.

2019년 7월 1일
 
교사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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