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제이아트센터, 제이갤러리 기획초대전 개최

- 기억, 재현에서 인식으로

검토 완료

박수인(gallery0)등록 2019.10.10 15:08
연상록 <기억의 소환 - Recall of Memory > 
 

연상록 <기억의 소환 - Recall of Memory >_포스터 ⓒ 제이아트센터 제이갤러리

 
□ 추상화가 연상록의 초대개인전 <기억의 소환- Recall of memory>가 이달 10월 22일(화)부터 11월 17일(일)까지 제이아트센터 제이갤러리 7층에서 열린다. 이번전시는 자연에서 얻어지는 미적 감성을 작업의 모티브로 삼고, 사실적 묘사의 재현이 아닌 자연과 일상의 경험에서 채득한 풍경속의 기억들을 화면(화폭)에 그려내는 작가의 전시이다.

 

연상록_냉정과 열정 사이_106x34cm_아크릴 및 혼합재료_2019 ⓒ 연상록

 
□ 연상록 작가는 동양적 사고와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그에게 철학은 자연과 일상의 관조를보여주기 위한 창작의 기반이자 절제된 색채와 함축된 이미지로 여백의 미 또한 담는다. 이렇게 화폭 속에 소환한 기억들은 자신의 삶과 그 안에서 자연과 속한 자신의 모습이자 생활의 경험에서 채집한 기억의 조각들이기도 하다.

 

연상록_적벽강의 겨울 서정_142.5cm x61cm_아크릴 및 혼합재료_2019 ⓒ 연상록

  
□ 꾸준히 캔버스에 구상적 기록이 아닌 심상을 보여주며 그를 스쳐 지나간 소소한 풍경에 대한 감성과 감정을 새기는 작업으로 추상적 이미지가 표현되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작가의 기억의 언어를 화폭에 안착시켜 소환되었다. 흑백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며 여백의 미를 살려내고, 원색의 컬러 등을 과감히 사용한 일부 작품들도 선보인다. 자연의 명암과 실루엣의 경계를 통해, 완벽한 기억이 아닌 그만의 눈부셨던 일상과 풍경을 그리는 <기억의 소환-Recall of memory>전에서 그의 눈부신 일상과 풍경 속 기억과 순간을 마주하며 편안히 감상하기 바란다. 이번 전시의 오프닝 리셉션은 10월 23일 수요일에 제이갤러리 7층에서 열리며, 작가와의 대화가 가능한 리셉션 행사는 누구나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다.


□ 2019년 제이갤러리는 7번의 기획초대전을 마무리하고, 내달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꽃보다, 아름다운 선물 : 12인의 작가>전을 연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작품 관람의 시간을 위해 12명의 작가를 초대했다. 또한 전시의 작품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기부될 예정이다. 제이갤러리의 7번째 기획초대전과 그 이후에 있을 뜻 깊은 전시에도 많은 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 전 시 명 : 연상록 초대개인전 <기억의 소환-Recall of memory>展
◆ 전시일시 : 2019년 10월 22일(화)~11월 17일(일)
◆ 전시관람 : 평 일 :오전10시~오후7시
                  토요일 및 공휴일: 오전10시~오후5시
                  일요일: 오후1시~7시
◆ 전시오프닝 리셉션 : 2019년 10월 23일(수) 오후3시
◆ 전시장소 : 제이아트센터7층 제이갤러리(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602-1)
◆ 문의 : 041-585-2000/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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