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 1주기 추모대회 열려

검토 완료

강연배(kolabor68)등록 2019.12.08 13:11

ⓒ 강연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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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 1주기 추모위원회는 7일 추모대회를 열고 "일하다 죽지 않을 권리와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촉구하며 청와대 앞까지 거리행진도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0일 태안화력발전소의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가 작업 중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김용균 씨의 죽음으로 위험의 외주화 문제를 비롯해 노동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선 김용균씨 죽음의 원인으로 지적된 '위험업무의 외주화'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별조사위원회가 권고한 22개 권고안은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태안화력발전소 뿐만아니라 산업재해가 자주 일어나는 조선소, 제철소 등 수많은 산업분야에서 '하청노동'을 통한 위험의 외주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제대로 개선된 것은 별로 없습니다.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018년 전체 재해자는 102,305명으로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하였고, 이 중 사고재해자는 90,832명, 질병재해자는 11,473명이었습니다.
전체 사망자수는 2,142명이고, 이중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971명으로 전년 964명에서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단순 계산하면 질병과 사고로 인해 날마다 6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있고, 아침에 출근한 노동자 중 3명은 사고로 목숨을 잃는 다는 것입니다. 외험한 일을 하청과 비정규직에게 맡기는 '위험의 외주화'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조선업 사고사망자 10명 중 8명은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였습니다.
12월 6일은 김용균씨의 25번째 생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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