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는 어떤 병일까? 병을 알아보고 대처방법을 알아보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어떤 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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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onionkim)등록 2020.02.21 15:3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어떤 병인가?
코로나바이러스는 모양이 둥그렇고 왕관 모양으로 태양의 테두리 밝은 빛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는 동물에 기생하며 살지만 어떤 이유로 유전자 변이를 통해 변종이 생겨 사람에게 전염되어 병을 일으키는 신종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이다.

코로나 19는 글라이드 프로틴으로 이루어진 스파이크(그림의 빨간 삼각형) 즉 이 돌기가 다른 세포에 붙어서 새로운 세포로 분화하여 증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RNA 구조로 이루어진 바이러스는 복제가 바로 이루어져 증식이 빠르고, 분자 구조의 특성상 불안정하여 돌연변이가 잘 일어나 새로운 변종의 출현이 쉽다. 특히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일어나고 이 스파이크는 다른 세포에 달라붙어 자기 복제를 통해 번식을 급속히 일으키면 병이 발현되는 것이다. 이때 우리 몸은 발열, 기침을 통해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노력할 때 발병되고 개인에 따라 이 증상은 가볍기도 하고 무증상, 중증 등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바이러스의 자기 복제 기능을 가진 스파이크 프로틴은 사람 몸에 들어오면 ACE2(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2) 라는 효소에 달라붙는데 우리 몸 여러 곳에 이 효소가 있지만, 특히 호흡기 모세혈관에 많아서 폐에서 급속히 증식하여 병을 일으키며 이를 급성호흡기증후군이라 칭한다. 그 대표적인 두 사례가 사스와 메르스로 사스는 고양이의 코로나바이러스가 메르스는 낙타의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종을 일으켜 사람에게 급성호흡기증후군을 일으켰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신종으로 중국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박쥐에서 추출된 바이러스와 80% 이상이 유사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하고 또 다른 중국대학의 연구는 천산갑 균주의 유전자 서열이 99% 유사하다는 주장 등이 있지만 이는 차후 연구를 통해 밝혀질 문제이고 중요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인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급성호흡기증후군이란?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발생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괴질'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eome, SARS)"이라 부르고, 전 세계 보건당국에 비상 경계령을 내렸다.
특징적인 증상은?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일부 환자는 폐렴, 호흡곤란증후군이 발생하여 기계 호흡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있다.
 
감염을 피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개인과 가정은 어떻게 대비하여야 할까?
 

우선 사람의 접촉을 줄여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유행의 시작 전으로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첫 환자 발현 후 점진적으로 증가하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 수가 지난 2월 18일 31번 환자의 발견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나 지역사회 전파 직전 경계단계로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지역사회 간의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들은 되도록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단체들도 집단으로 모이는 것을 줄여야 한다. 하지만 정부의 발표와 뉴스에는 귀를 기울이며 대처해야 한다. TV나 라디오 및 인터넷 등 미디어를 통해 정부 당국의 정확한 정보를 통해 인터넷, 유튜브 등의 떠도는 가짜뉴스에 혼란을 겪지 않도록 대처하여야 한다. 특히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 간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여 정신적으로 안정토록 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두 번째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사람 접촉 후 반드시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손 씻는 것이 다소 번거롭지만 그림처럼 꼼꼼히 자주 손 씻는 방법을 사용하면 예방에 좋을 것이다.
 
외부로 나갈 때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되도록 사람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여 서로의 위생에 신경 쓰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대중교통의 이용을 자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출입문이나 엘리베이터 버튼 이용 시 옷소매나 작은 도구, 자동차 열쇠 등을 이용하여 누르고 사용 후 소독한다.
 
외출 후에는 집 밖에서 외투, 신발 등의 먼지를 털어내고 착용한 마스크와 장갑은 집 밖에서 처리하고 집에 들어와서는 곧바로 손과 몸을 철저히 씻어 외부 오염원이 집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렇게 개인위생을 깨끗이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부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예방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주변을 깨끗이 하여야 한다.
집과 사무실 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주로 사용하는 책상 컴퓨터 등 집기와 이불 등 침구류 등을 햇볕 및 알콜과 약품 등으로 소독 세탁하여 바이러스 서식환경을 없애고, 특히 욕실과 화장실 주방 등 물기와 습기가 많은 곳은 환풍기와 보일러를 가동하여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공기청정기 등이 있다면 가동하고 환기를 통해 집안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며 빨래한 세탁물은 바로 건조 시켜야 한다. 분무형 소독제가 있다면 청소 후 집 구석구석에 뿌리고 건조 시켜 세균과 바이러스가 억제하고 특히 현관문이나 문손잡이 신발 등도 소독제를 자주 사용하여 관리하여야 한다.
 
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의심된다면!
갑자기 본인이나 가족 등 주변 사람이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면 병원에 가기 전에 먼저 자체적 격리 후 가까운 지자체 보건소나 1339, 120 콜센터 등에 전화하여 정부의 안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최선이다.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에게는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안내해 줄 것이고 이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 검사 후 양성이라면 정부에서 격리병동에 입원시켜 최선의 치료를 진행할 것이다.
 
패닉에 대비하고 정부의 적극적 대처를 바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원인과 대처방법 등을 알아보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근거 없는 두려움과 공포로 심리적 불안상태 즉 집단 패닉 상태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현재 상황을 엄밀히 바라보면 통제하지 못하는 감염성 질병으로 무섭고 어려운 상황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지만, 무지에 대한 공포로 평소에는 생각지도 못할 행동을 경계하여야 한다. 특히 이것이 집단으로 일어나면 혐오와 차별이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보다 더 무서운 사회현상으로 나타난다.
혐오와 차별은 혼란을 부추겨 우리를 더욱 위험한 상황에 빠뜨린다. 현재 상황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켰는데 특성을 파악하지 못해 대처가 늦어지는 것으로 특정 국가나 집단, 사람 등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국민은 수많은 재해와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한 역사가 있고 현재 이 두려운 상황을 냉정히 바라보고 적극적 대처하는 것이 위기에서 우리를 스스로 구할 수 있는 길이다.
 
또 한 정부는 철저하고 일관적 대처와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주고 국가적 위기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병을 조기에 극복하라는 전국민적 바램을 이루어 주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질병관리본부 직원들과 본부장 정은경님과 각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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