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 曰, "코로나 여파 리그 연기에 따른, 선수 계약 문제 논의 되야 한다"

코로나 이로 인해 혼란 속 축구계, 계약 문제도 논의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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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hun7599)등록 2020.03.26 06:39
코로나에 의해 중단된 리그 탓에 많은 부분에서 수정해야 할 게 많다. 그중 하나는 선수들의 계약 문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이 부분을 지적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되며 세계 모든 축구 리그가 중단됐다. 이로 인해 리그 일정 문제, 우승 여부 문제, 취소와 향후 방향 문제 등 여러 문제들이 축구계에 과제로 떠안겨졌다. 주목해봐야할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선수와 구단의 계약 문제다.

스페인 마르카는 24일 기사를 통해  "코로나 여파로 인해 원래 리그 종료 시점이었던 6월 30일을 넘게 되면 계약 문제가 대두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시즌까지 타팀에 임대를 간 선수들은 갈 길을 잃을 가능성이 높고, 임대 선수를 품고 있는 팀들도 난감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과 마찬가지로, 6월 30일 이후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도 고려해봐야 한다. 산티 카솔라, 에제키엘 가라이, 놀리토 등이 예다. 라리가 측은 아직까지 이 문제를 주요 이슈로 다루고 있지 않다. 이 문제는 라리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축구계 전체가 논의해봐야 할 문제다."라며 하루빨리 계약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함을 주장했다. 

전세계 모든 리그의 일정이 연기되는 것은 100% 확정이기 때문에 선수 계약 문제는 피할 수 없는 논의 과제다. 어떻게 계약을 처리하고, 선수 임금과 연봉 문제를 처리할 것인지 모든 구단과 에이전트가 큰 고민에 빠질 것이다. 리그가 언제 재개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더더욱 계약 연장 시점을 정하기도 애매하다. 전례가 없는 일이기에 과거 사례를 찾아볼 수조차 없다. 현재 축구계는 풀기 힘든 난제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법률 전문가들에 따르면, 선수 조항에 전세계 전염병 유행 시 어떻게 한다는 조항이 없을 경우에 어떻게든 자유롭게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6월 30일 전에 확실한 가이드 라인이 존재해야 대혼란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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