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이 사라진 박주영. 오히려 패스에 집중하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현재 박주영에게 필요한 것은 슈팅이다. 박주영은 FC서울의 간판 공격수다. 최용수 감독도 공격진 조합에 있어 가장 먼저 꺼내는 카드는 단연 박주영이다. 이번 시즌도 줄곧 그래왔다. 박주영은 현재까지 진행된 리그 4경기에서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박주영은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슈팅의 양 자체가 적다. 리그 4경기(381분)에 출전했지만 슈팅은 단 1회에 그쳤다. 키 패스는 10회를 기록하며 공격 작업에 일조했지만, 공격수 포지션에서 슈팅 1회는 물음표에 가까운 수치다. 현재까지 리그 4경기(356분)에 출전하여 슈팅 18회를 통하여 5골을 기록한 득점 1위 주니오와 사뭇 다른 슈팅 숫자다. 그래도 여전히 박주영에게 갖는 기대감은 클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결국 리그에서 10골 7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최근 공격진에서 박동진과 페시치가 이탈한 서울이다. 그라운드의 실질적 리더이자 맏형인 박주영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그만큼 다가오는 전북전에선 패스마스터가 아닌 해결사 박주영으로 돌아오길 기대해본다. #박주영 #FC서울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