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형우)과 수원시(시장 염태영)의 MOU로 운영중인 '수원학교사회복지사업(56개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안전과 마음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소소한 복지'를 전개하고 있다.
7월에 시작한 이번 사업은 방역물품이 담긴 꾸러미를 학교사회복지사가 가정에 직접 배송하는 사업이다. 단기 사업이지만 온라인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뿐만 아니라 돌봄에 취약한 학생을 발굴하는데 효과가 컸다.
특히 수원초등학교의 학교사회복지사는 미쳐 파악하지 못한 어려운 학생 가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추가적인 자원확보에 나서게 되었다.
▲ (주)오투엠에서 학생 안전망 구축을 위해 후원한 행복마스크 ⓒ 김선태
(주) 오투엠은 수원초등학교 학교사회복지사의 요청에 즉시 화답하였다. 50가정에 배포할 550장의 마스크를 시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원시의 타학교에도 추가지원을 약속했다.
오투엠(대표이사 서준걸)은 특별한 기계장치 없이 산소를 발생시키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친환경 특허기술을 갖고 있는 소셜벤처기업이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의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에 선정된 4개 업체 중 한 곳이기도 하다.
▲ 서진걸 대표 오투엠 대표(서진걸)가 산소발생 마스크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 김선태
오투엠 대표는 방역용품을 생산하고 있는 수많은 기업이 이번 기사를 보고 경쟁하듯이 나눔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수원초등학교(교장 김미덕)는 학생가정을 추가로 지원할 물품을 확보하게 되었다.
코로나 19는 전세기적인 감염병으로 정부가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위기의 종합집합체이다.
이러한 시기에 민관의 의사소통과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 19로 위협받는 학생의 학습권과 안전을 위해 기업의 도움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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