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집이 학교가 된 삶

비대면 수업 강행

검토 완료

이연지(yeonji0601)등록 2020.12.16 09:47
2020년,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없이 나갈 수 없는 삶이 되었다. 
코로나 확진자는 1000명에 육박했고, 모든 시설과 인원에 제한이 걸렸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학교 등교마저 불가능한 현실에 이르렀다.

교실에서 학생과 교수가 얼굴을 마주하고 양방향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환경이었다면, 현재는 모바일이나 컴퓨터의 캠을 이용한 수업이 대다수이다. 

직접 학교에 가지 않고도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네트워크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연결이 약해 소리가 끊기게 되면 다시 들을 수 없어 수업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실습이나 25명 이하 수업같은 경우에는 일부 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으나,
교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다시 비대면으로 전환되기도 헸다. 

대학 등록금 납부는 그대로인데, 학교 수업과 비대면 수업의 질 차이로
학생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 일시적 코로나19 지원금도 있었으나,
등록금 전액 반환을 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학교 측도 처음 발생한 코로나로 진행했을 비대면 온라인 강의지만,
수업 자료나 강의의 질이 낮아 등록금을 모두 내야한다는 것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입장을 피력했으나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다.  

코로나 종식, 백신도 예측할 수 없는 이 시기에 비대면 수업은 불가결하다.
다만, 앞으로 비대면 수업의 방향은 질적인 측면에서 확실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학교 수업이 아닌, 이제는 집이 학교가 된 삶.
우리는 언제쯤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대면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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