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습생 시절 제니와 지드래곤 지드래곤은 제니가 연습생이던 시절부터 친분을 이어왔다. 사진은 2013년 'Black'으로 함께 활동했던 지드래곤과 제니/ ⓒ YTN
가수 지드래곤과 블랙핑크 제니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지난 2월 24일 디스패치는 지드래곤과 제니가 1년째 열애중이라는 단독보도를 내놓았다.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데이트 루틴과 방법 등도 상세히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니는 지드래곤의 팬트하우스를 방문해 데이트를 즐겼다. 지드래곤의 팬트하우스는 등록된 차량만이 진입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에서 내리면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거주공간으로 곧장 진입할 수 있기에 일반 시민들의 시선에서 차단되기 때문이다. 제니는 지드래곤 소유 팬트하우스의 주차장에 자신의 카니발 차량을 등록해놓았고, 블랙핑크의 활동기에도 스케줄이 끝나면 곧장 지드래곤의 팬트하우스로 이동해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1월 31일 열렸던 온라인 콘서트 당일에도 제니는 지드래곤의 펜트하우스에서 출발, 공연장으로 향했다.
두 사람의 연애는 YG 사내에서도 철저히 비밀에 붙허져 있었으나, 블랙핑크 멤버들을 비롯한 YG 직원들에게는 두 사람의 연애가 이미 알려져있었다. 제니의 모친 또한 두 사람의 열애사실을 알고 있었고 지드래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열애설이 보도된 뒤 YG 측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사생활 문제임으로 확인 불가" 라는 답변을 내놓았으나, 열애설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K-POP 시장을 이끌고 있는 두 톱스타의 열애설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열애설 이전부터 선후배사이로 친분을 보였던 두 사람이었기에 팬과 대중들은 이번 열애설에 축하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 지드래곤의 '그 XX'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제니 제니는 연습생 2년차였던 2012년, 지드래곤의 <그 XX>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 YG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과 제니의 인연은 제니가 연습생이었던 시절부터 이어져왔다. 뉴질랜드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제니는 2010년 YG에 연습생으로 입사, 2년차였던 2012년 지드래곤의 <그 XX>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대중 앞에 처음 모습을 들어내게 된다. 지드래곤과의 인연도 이 때부터 시작되었다. 제니는 뮤직비디오에서 능숙한 연기와 지드래곤과의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면서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게 되었고, 2NE1의 뒤를 이을 YG의 차기 걸그룹 멤버로 손꼽히게 되었다.
2013년 지드래곤의 정규 2집 <쿠테타> 의 수록곡 <Black> 에서 제니는 피쳐링을 맡았다. 제니와 지드래곤은 음악방송에도 함께 출연하며 활동했다. <Black>이 담고 있는 이별에 관한 가사와 감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두 사람은 무대에서도 멀리 떨어져 노래를 불렀다. 제니는 독특한 음색과 감정표현으로 지드래곤에 뒤지지 않는 무대적응력을 보이며 또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
2016년 8월, 제니는 마침내 블랙핑크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블랙핑크는 데뷔 초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휘파람>, <불장난>, <마지막처럼>, <how you like that>, <Ice cream>, <lovesick girls>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고 한국을 넘어 미국 팝 시장에서도 주목하는 아티스트로 발돋움했다. 지드래곤 역시 2015년 빅뱅의 완전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17년 발매한 솔로 앨범 <권지용> 이 USB 형태의 앨범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여전히 엄청난 대중적 파급력을 보여주었다.
가수와 연습생 사이로 처음 만나 음악적 파트너로, 선후배사이에서 마침내 열애설의 주인공까지 된 지드래곤과 제니. 이들의 관계가 향후 어떻게 진행될 지 팬들과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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