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변이바이러스로 나라 전체 의료시스템 붕괴 직면, 보우소나루정부 무대책으로 일관.

“ 브라질 의료 현장 최악의 통제 불능상태로 떨어졌다”.

검토 완료

전정춘(southkorea100)등록 2021.03.28 12:31
 
" 브라질 의료 현장 최악의 통제 불능상태로 떨어졌다".

지난 목요일 브라질 보건부는 하루에 10만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왔다는 섬뜩한 수치를 발표 했다.
존스홉킨스 대학교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브라질은 천2백만명이상이 감염되었고  3십만명이상이 사망했다. 문제는 상황이 계속 나쁜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한 주, 3월19일부터 25일 사이에 15,963명이 사망하였고, 그 이전 주는 14,610명이 사망하였다. 이는 브라질에서 팬더믹이 시작 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심지어  지난2주 기준 전세계 사망자수의 24%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듯이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P1은 전염력이 더 강하며, 증상이 더 심한 경우로서  나라 전체를  최악의 상황으로 떨어뜨렸으며, 심지어 젊은 사람의 희생조차 늘고 있다.
 
브라질의 26개 지방 정부 중  한 두개 지역에서만 집중치료시설의  점유율이 80 %미만이며, 절반 이상이 90 %이상이다. 이는 해당 주에서 의료 시스템이 아직 붕괴되었다고는 할 수 없으나, 곧 그렇게 될 위험해 이미 직면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의료 현장은 적정 환자들의  수용능력을 넘어섰고, 공간과 물자 부족으로 이미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보우소나루 정부의  무능한 대책 ".
반면, 나라가 위기로 치닫고 있음에도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하는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있다. 그는 화요일 밤에 방송된 연설을 통해 2021년이 " 백신의 해"가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루 기준  사망자수가  최악이었던 날에 대통령의  3분짜리 연설은  성의 없는 태도였다고 즉각 비난하였다.
 
연방정부의 국가차원의 대책이 부재 한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제한조치를 취하는 것은 이미 각 지방정부의 몫이 되었으며,  이에,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미나스제라이스의 지방정부는 야간통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였었다.
이에 반발한 보우소나루 정부는 그러한 조치는 연방정부만이 취할 수 있다며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 하였으나, 대법원은 저번주에  보우소나루 정부의 주장은 "전제국가적" 이라며 지방정부의 손을 들어 주었다.  최악의 변이 바이러스에 정부의 무능이  브라질 국민들을 최악의 피해자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CNN기자 브라질 현장 보도 갈무리 CNN기자 브라질 현장 보도 갈무리 ⓒ 전정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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