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로 구현한 합덕제 생태 체험

자연·생태 특화한 합덕제 생태관광체험센터
“직접 그린 그림이 살아있듯 움직여”

검토 완료

박경미(pkm9407)등록 2021.03.31 08:22
 

합덕제 생태관광체험센터가 지난 26일 개관했다. ⓒ 박경미


지역 내 최초로 조성된 실감영상체험관 '합덕제 생태관광체험센터'가 문 열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과 합덕성당 사이에 자리한 센터는 충남도 기념물 제70호이자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된 합덕제의 자연과 생태 부분을 특화해 첨단기술을 결합한 실감영상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지난 2018년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작년 4월까지 건축 공사가 완료됐고 작년 5월부터 본격적인 실감영상체험관 조성사업이 이뤄졌다. 센터는 총 약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약 57평 규모(대지면적 2303㎡, 건축 189.08㎡)로 지어졌다.
 

합덕제 생태관광체험센터 ⓒ 박경미

 
당진 최초의 실감영상체험관

'一'자 형으로 건립된 센터는 사업비 약 4억2500만 원을 투입해 어린이, 가족 등의 관람객들에게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센터는 크게 3개 부분으로 나뉘어 체험할 수 있다. 먼저 AR 체험관에서는 합덕제의 연꽃과 고니를 영상을 통해 만져볼 수 있다. 메인 콘텐츠인 실감영상체험관은 합덕제에 서식하는 15종의 동·식물을 접촉해보고 반응을 볼 수 있다. 스케치 체험 코너에서 체험지에 그려진 동·식물 그림을 색칠한 뒤 스캔하면 벽과 바닥에 디자인한 그림이 구현된다.
 

센터 내부 ⓒ 박경미

 
특히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기 때문에 더욱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다음은 합덕제를 가상의 캐릭터로 달려보는 '달려보자 합덕제' 체험 코너가 구성돼 있다.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한 후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해 게임 캐릭터를 만들고 스크린 앞 발판 위를 달려 달리기 게임을 할 수 있다. 옥상에서는 합덕제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위치: 합덕성당2길 10 (합덕성당 옆 위치,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 주차 후 도보 3분 거리)
▪문의: 350-4931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지역 주간지 <당진시대>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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