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영입 위해.." 아스날, 이적 시장 살생부는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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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진(cbj0929)등록 2021.05.04 16:19
아스날의 대대적인 개편을 위한 살생부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3일(한국 시간) "아스날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6명을 영입하길 원하고 자금을 위해 5명을 매각하길 원한다. 마테오 귀엥두지, 루카스 토레이라, 매이틀란드-나일스, 에디 은케티아, 헥토르 벨레린이 그 주인공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날의 영입 리스트에는 율리안 브란트(도르트문트), 이브 비수마(브라이튼),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리 뷰캐넌(더비 카운티), 에메르송 로얄(레알 베티스), 글렌 카마라(레인저스)까지 6명이 올라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9위에 올라 있는 아스날은 사실상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이 좌절된 상태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유로파리그는 4강까지 진출했지만, 비야레알과의 1차전에서 1-2로 패하며 상황은 더더욱 어려워졌다.

아스날은 시즌 초반 중하위권까지 순위가 하락하며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경질설까지 나왔다. 하지만 아스날 보드진은 장기적인 프로젝트에 아르테타가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해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줬다. 그리고 다가오는 여름에 팀을 개편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입 자금 확보를 위해 매각 대상에 오른 선수들은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귀엥두지와 토레이라, 나일스는 각각 베를린, AT 마드리드, WBA로 임대를 떠나 있다. 이들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리그 2골을 기록 중인 은케티아는 성장이 더디고, 벨레린 또한 에전의 폼을 찾지 못해 이적 대상에 올랐다.

전 포지션에 걸쳐 매각이 이루어지는 만큼 그에 대한 보강을 우선으로 하려는 아스날이다. 리그 32경기에 출전하며 주축으로 활약한 비수마와 브란트로 중원에 힘을 더하려 한다. 특히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임대로 영입한 세바요스와 외데고르가 원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중원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여기에 아스날 유스 출신이자 레인저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카마라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브라이튼의 측면 수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램프티, 더비 카운티의 유망주 수비수인 뷰캐넌을 점찍었다. 램프티는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브라이튼의 측면을 이끌었는데 자연스럽게 벨레린의 대체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티어니의 백업으로  바르셀로나에서 베티스로 임대를 가 활약 중인 에메르송 또한 주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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