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더 얹어!" '리그 우승' 노리는 투헬의 다음 시즌 베스트 11

검토 완료

최병진(cbj0929)등록 2021.06.01 09:57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에 도전하는 첼시의 다음 시즌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시티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첼시는 2011-12시즌 이후 9년 만에 다시 한 번 빅이어를 들어 올리게 됐다.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빛난 이유는 시즌 도중 감독 교체를 단행하면서 얻은 결과이기 때문이다. 첼시는 지난 1월 부진한 성적으로 팀의 레전드인 프랭크 램파드를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을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램파드 경질을 두고 첼시팬들이 갑론을박을 펼칠 만큼 투헬 선임은 첼시의 과감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첼시의 감독 교체는 옳은 선택이었다. 투헬 부임 후 첼시는 공식전 14경기 무패를 기록할 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FA컵 결승전에서 레스터에게 아쉽게 패했고(0-1)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토트넘의 도움으로 겨우 4위를 차지했지만, 마지막에 기어코 빅이어를 들어올리며 유럽 챔피언이 되었다.

이제 첼시의 다음 시즌 목표는 '리그 우승'이다. 영국 '풋볼런던'은 다음 시즌 첼시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이번 시즌 주로 사용한 3-4-2-1 포메이션이다. 첼시는 3,000억이라는 금액을 투자할 것으로 보이는데 눈에 띄는 선수는 로멜로 루카쿠와 데클란 라이스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인터밀란 우승의 주역 그 자체였다. 리그 36경기에서 출전하며 24골을 기록한 루카쿠는 라우타로와 함께 인터밀란의 공격을 이끌었다. 풋볼런던은 "헤리 케인과 엘링 홀란드는 1,000억 파운드(약 1,500억 원) 이상을 지불해야 하지만 루카쿠는 그보다 싼 가격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첼시는 최전방 공격수 문제에 시즌 내내 시달렸다. 중앙 미드필더인 조르지뉴가 7골로 팀 내 리그 최다 득점일 정도로 전방의 칼날은 무뎠다. 리그에서 10골 이상 득점한 선수가 없이 4위 안에 든 것은 무려 1910년 이후 처음이다. 전방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인터밀란이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을 루카쿠 매각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는 이미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와 강하게 링크가 났었다. 올 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한 라이스는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이에 해당 매체는 "라이스는 투헬 감독의 1번 타겟이다"고 전하며 영입에 대한 높은 의지를 나타냈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