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연테크 수원초등학교 학생가정에 온라인 학습용 컴퓨터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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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vestiges)등록 2021.06.15 12:08
코로나 19는 교육격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회적 관점에서 볼 때, 교육은 계층이동의 통로이다. 21세기의 마르크스라 불리는 토마스 피케티는 경제적 격차가 교육격차로, 교육격차가 경제적 격차로 이어지는 과정을 저술하여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주연테크는 코로나 19로 인한 부품수급이 원활치 않음에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컴퓨터를 후원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리퍼PC 등을 활용하여 온라인 학습 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수원초등학교(교장 김미덕)의 학교사회복지실의 요청에 신속히 응답해 데스크탑 4대를 후원하였다. 전달된 데스크톱은 작은 스마트폰으로 줌수업을 들었던 사각지대 학생 가정에 먼저 지원되었다.
 
㈜주연테크는 1988년에 창업한 뒤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PC제조업체로 명맥을 이어왔다. 주연테크 마케팅팀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학교사회복지실의 요청에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배당된 PC가 동이 났음에도 생산공장을 수소문해 학생을 위한 PC를 전달해주었다.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2011년을 시작으로 2020년에 10주년을 맞이하였다. 지자체에서 학교사회복지사업에 직접 투자하여 진행되는 수원시의 특색 있는 사업이다. 현재 56개교에 학교사회복지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교육청의 공식적인 자원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비공식적인 채널을 활용해서 문제에 개입한다.
 
특히 코로나 19는 ㈜주연테크와 같이 기업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번 사례는 코로나 19로 발생된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민관의 협치 모델의 주요한 예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부품수급이 어려운 제조업체로서 무리가 있는 활동이지만, ㈜ 주연테크는 사회공헌을 위한 가치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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