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남이흥 장군 유적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남이흥 무인종가 체험마당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이흥 장군은 당진지역의 대표적 호국 인물로, 의령 남씨 문중은 대대로 무신 가문으로 일제강점기에도 독립운동을 주도하는 애국충절 정신을 이어왔다. 당진에서는 1980년대부터 남이흥 장군 문화제를 개최해왔다. 당진시 문화관광과가 남이흥 장군의 업적을 알리고 유적 일원을 관광자원화하고자 무예 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 약 60억 원이 투입되는 조성사업은 충장사 일원에 무예체험을 할 수 있는 야외체험공원을 조성하고, 교육관을 건립한다. 교육관에서는 AI, A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당진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 고대영 학예사는 "사업대상지 주변의 토지가 농업보호구역이라 현재 이를 해제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 과정에 있다"면서 "이 절차가 끝나는 대로 토지 매입을 진행하고 내년에 예산을 반영해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사업을 승인받아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가면 오는 2024년에 조성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 학예사는 "코로나19가 안정되면 하반기에 남이흥 장군과 관련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해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추후 무예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지역 주간지 <당진시대>에도 실렸습니다. #남이흥 #당진 #역사문화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