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를 입은 미술작품전 열리다.

문화예술컨텐츠연구회 기획전 '실크 CROSS OVER'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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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kimjs2939)등록 2021.11.09 08:59
진주시가 후원하고 문화예술컨텐츠연구회가 주관주최하는 기획전시<실크cross over- 관계의 소환>전 이 오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문화예술컨텐츠연구회는 경상남도 진주시 거주 작가로 구성된 예술단체이다.
위 단체는 창의적 작품 활동을 함과 동시에 예술과 사회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개발로 예술을 통한 풍요와 힐링이 되도록 하는데 활동목적을 두는 단체라고 한다.
이번 전시<실크cross over>전은 진주의 특산물인 실크를 예술표현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서로 다른 네 개의 미술쟝르에 접목하는 콜라보 전시로 기획되었다.
서양화에 김종수 , 서예 김종화, 설치미술 최명주, 공예에 최영재 작가가 참여하였다. 작품들은 진주실크를 소재로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 크로스 오버로 구성되었다. 동시에 전시의 부제 <관계의 소환>처럼 관객들의 묵혀 두었던 기억들이 소환되는 시공간이 될 것이라고 한다.
단체 대표이자 설치미술가 최명주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놀랍게도 구상과 작업의 과정에서 작가 개개인마다 묵혀 두었던 의미있는 실크와의 추억을 발견하고 꺼내보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결국 진주사람이라면 누구나 진주실크에 얽힌 이야기거리가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관객들 또한 이번 <관계의 소환> 작품들을 통해 잊고 있었던 추억을 소환하고 소통하면서 즐거운 기억여행을 떠나 보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김종화 서예가는 이번 전시가 개인적으로 무척 실험적이었다고 하였다. 작가간의 교류, 작품간의 조화, 산업과 예술의 융합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힘들기도 했지만, 즐거운 도전이었음을 밝혔다.
쟝르별 상호 유기적 흐름으로 연결되는 전시구성을 따라 가다 보면 인연의 발견 속에서 관객은 자연스럽게 예술과 산업 두 영역의 협업과 발전적 방향에 대해 궁금해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한다.
실크의 사용이 단지 의류나 실크상품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미술의 영역에서 어떻게 발현되는가를 보이는 전시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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