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검사 진단 키트 대란 예고

코로나19 항원 자가 검사 현장 체험기

검토 완료

김기현(say112)등록 2022.02.07 09:32
정부에서 오미크론 우세지역을 시작으로 지난 3일 부터 새로운 의료 체계로 바꾸면서 약국이나 병 의원에서 코로나 항원 자가검사 진단 키트가 조기에 소진되어 국민들이 불편을 격고 있다.  

이와 관련 전국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PCR 검사는 60세 이상/역학 연관자 등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그 외 고위험군이 아닌 대상자는 항원 자가 진단 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이 확인 시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기준도 변경했다.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격리 기간도 다르다. 접종 완료자는 3차 접종자,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고 90일 이내인 접종 완료자가 확진되면 7일 격리한다. 미접종자나 그 외 접종자가 확진될 경우 격리 기간은 10일이다.

접종 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접촉하면 격리하지 않는다. 미접종자 등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을 경우 7일간 격리한다. 실제로 2.5일 0시 기준 기준 코로나19(COVID-19)확진자가 서울 7,821명, 경기 11,952명, 인천 2,238명, 제주 285명 등 전국 38,691명이 증가한 휴일 14시경 필자가 서울시와 대한 약사회에서 운영하는 "휴일지킴이 약국"(http://www.pharm114.or.kr/) 사이트를 통해서  서울 강동구 관내 휴일 문을 연 약국을 상대로 전화 확인한 바 휴일 영업으로 표시된 40여 개 약국 중에 50%는 실제로 약국을 운영하지 않았고 운영하는 약국 중에도 진단키트가 소진되거나 몇 개 안 남았다고 답변하였다.  

필자도 실제 거주하는 동네 ○○○약국에 방문하여 2회 실시 가능한 SD바이오센서 제품 1박스에 16,000원 짜리 자가 진단 검사 키트 3박스를 구입하였다. 필자 뒤로도 코로나로 의심되거나 감기 증상을 호소하거나 가족이나 지인의 확진이나 간접 접촉으로 진단 키드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계속 줄을 섰다.  

순간 머릿속에는 코로나 초기에 겪었던 "마스크 대란"이 스쳐 지나갔다. 이젠 진짜 심각하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면서 이러다 "제2의 자가 검사 진단키트" 대란이 올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실제로 이 약국에서도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상태이며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곳도 있고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본인과 가족 그리고 직장 동료를 위해 코로나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겠지만 정부에서도 새로운 정책을 실행할 땐 실제로 펼쳐질 현장의 상황을 예측하고 사전에 대비책을 강구하여 국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되겠다. 

아울러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도 약국이나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가 검사 진단 키트 판매에 대한 실태 파악과 지도점검이 필요하겠다.  

※ 위 기사 내용은 특정 회사와 약국과는 관련이 없으며 필자가 실제 구입해서 체험한 내용을 기사로 작성 하였다.  
덧붙이는 글 소중한 가족과 고마운 직장 동료 그리고 다정한 내 이웃과 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코로나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정부 정책에 동참하는 것이 의무임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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