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후보들이 외치는 '청년'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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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은(joanjeong)등록 2022.02.19 11:59
 

'대선후보에게 정책을 제안하다!' 웹자보 ⓒ 안정은

 
대학생 대선실천단(이하 '대선실천단')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대선 후보,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에게 정책을 제안했다. 
 
대선실천단에서 활동하는 청년, 대학생들은 20대 대선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 제시되기를 바라며 반일·적폐청산·통일의 3개 분야에서 총 12개의 정책을 만들었다. 반일영역에는 '방사능오염수 해양방류 계획 저지 정책', '일본 전범기 사용 금지 정책', '일본 방사능오염수 방류 대응 정책', '독도 남북공동행사 추진 정책'이, 적폐청산영역에는 '가짜뉴스 방지·징벌적 손해배상 정책', '가짜뉴스 방지 정책', '신문부수 부풀리기 방지 정책'이, 통일영역에는 '남북 강원도 교류협력 정책' '남북 근현대사 역사교류 정책', '남북 공동우주 개발 정책', '남북 문화예술체육관광 교류사업 정책', '월북 독립운동가 서훈 찾기 정책'이 제안됐다. 
 
대선실천단 단원은 "국민들은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평화와 통일을 바란다. 이를 약속하는 후보가 당선되어야 사회는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며 청년의 미래는 다른 국면을 맞이할 것이다. 하여 대선 후보들에게 정책의 분야별, 혹은 정책별 협약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2월 17일이 답변 기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5명의 대통령 후보, 그 누구에게도 답변이 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선실천단 단원은 "대통령 후보들은 선거철만 되면 '청년'을 운운한다. 그러나 어째서 청년, 대학생들의 간절한 목소리에는 대답조차 하지 않는 것인가. 이는 결국 대통령 후보들이 그토록 외쳤던 '청년'이 표심을 위한 허울에 불과하다는 반증이 아닌가."라며 대통령 후보들의 태도를 비판했다. 
 
한편, 대선실천단은 국민을 위한 20대 대선을 만들기 위해서 대통령 후보들의 정책 협약을 촉구하는 행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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