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명희 기자]영국에서 연수중인 축구 스타 박지성이 축구 역사박물관 건립 계획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지성은 16일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축구종합센터와 축구박물관 건립을 환영하며'라는 기고문을 통해 한국 축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나타냈다. 기고문에서 박지성은 "어떻게 하면 축구로 더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게 된다"며 "천안시에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내 축구 역사박물관 건립 추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역 시절 경험한 잉글랜드, 네덜란드 등 유럽은 물론이고 축구를 즐기는 국가에서 축구박물관 건립은 보편적인 일 이었다"며, "맨체스터에서 생활할 때 국립 축구박물관을 찾는 어린아이들을 보며 무척 부러웠던 기억이 있고, 어린 시절 기억이 자라나며 축구에 관심과 애정을 느끼는 직접적이고 강렬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축구종합센터에 우리나라 축구 역사를 집대성하는 '축구 역사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은 자랑스러운 축구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전승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한국 축구의 자랑스러운 순간들을 온 세대가 공유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길 수 있다면 진정한 축구 강국으로 가는 길은 우리 앞으로 바짝 다가와 있을 것이며, 축구 역사박물관 건립에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천안시는 지난 2019년 8월 1일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에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의 건립과 축구 역사박물관 건립 을 추진하고 있다. 축구 역사박물관은 전체면적 3,418㎡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78억 원을 들여 전시실, 체험실, 교육실, 수영장과, 편의 시설 등을 갖추고 한국 축구 문화의 상징이자 중심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천안시가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어 긍정적인 평가를 거두고 있는 만큼 이번 대규모 체육단지 조성 또한 성공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아울러 시민의 생활체육기반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슈라이프 중복 게재 #스포츠 #천안 #축구박물관 #박지성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