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곳곳에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규탄하는 대자보가 부착되었다.
윤석열 당선인은 새로운 내각 구성을 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정호영을 지명했다. 정호영 후보자는 두 자녀의 의과대학 편입학 비리와 더불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이 드러났다.
▲ 광운대학교에 부착된 대자보. ⓒ 안정은
광운대학교에 부착된 "새 정부의 '공정'과 '상식'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대자보에는 "정 후보가 경북대병원 부원장이던 2016년, 그의 딸이 경북대 의과대학에 편입했으며, 아들은 정 후보가 병원장이던 2018년 신설된 특별전형으로 경북대 의대에 합격했습니다."라며, 정호영 후보자의 자녀 편입학 비리를 지적했다.
▲ 동덕여자대학교에 부착된 대자보. ⓒ 안정은
서울의 동덕여자대학교에 부착된 대자보에는 "윤석열 정권, 정호영은 내정된 보건복지부 장관 당장 사퇴하라"는 제목과 함께, "정호영 장관 후보는 지금 즉시 국민들 앞에서 해명해야 한다. 더불어, 국힘당은 더 이상 공정을 논할 수 없다. 대학생들은 정호영이 보건복지부 장관이 되도록 두고 볼 수 없다"며, 정호영 후보자의 불공정에 대해 비판하고 사퇴를 촉구하였다.
▲ 부산대학교에 부착된 대자보. ⓒ 안정은
부산대학교에 부착된 대자보는 "조국 전 장관 수사는 어떠했습니까? 조국 딸의 중학생 시절 일기장까지 압수수색 했습니다. 최소한 정호영 후보자의 자택, 경북대 연구실, 경북대 의대 병원 정도는 압수수색 하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나요?" 라면서, 정호영 후보자를 조국 전 장관처럼 수사하라는 요구를 더했다.
▲ 목원대학교에 부착된 대자보. ⓒ 안정은
목원대학교에는 "정호영은 장관 사퇴하고 수사받으십시오! 대학생들의 분노를 일으키는 불공정 윤석열 정부는 장관 지명 철회하십시오!"라며, 정호영 후보자에 대한 수사와 보건복지부 장관직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대자보가 부착되었다.
▲ 강원대학교에 부착된 대자보. ⓒ 안정은
춘천시의 강원대학교에도 대자보가 붙었다. "특혜편입, 부정입학, 병역비리의혹, 여성비하, 채용비리, 외유출장, 법카 의혹, 윤석열 당선자의 40년지기(친구)라는 정 후보의 비리와 의혹들! 이런 사람이 장관이 되고 아빠 찬스로 자녀들에게 대물림하는 것, 이것이 공정입니까?" 라는 질문을 하며, 정호영 후보자의 불공정에 대해 지적했다.
이외에도 아주대학교, 충남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신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 정호영 후보자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부착되었다.
▲ 충남대학교에 부착된 대자보. ⓒ 안정은
▲ 아주대학교에 부착된 대자보. ⓒ 안정은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