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차별은 없다. 전주시 열린교육바우처 2배로 확대

기존 240명에서 480명이 혜택 받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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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욱(cong2002)등록 2022.12.26 16:13
전주시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열린교육바우처사업을 내년에 두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열림교육바우처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지원사업으로, 2022년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지원했다. 

내년에는 올해 240명에서 480명으로 대상 인원을 확대한다. 

지원 대상에게는 매월 학원 수강료(초등 7만5000원, 중등 8만5000원)와 교재비(2만 원)가 1년간 지원된다.

학원 수강료의 50%는 시가 지원하고 40%는 전주시에 등록된 가맹학원에서 분담해 학생들은 10%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상 과목은 음악, 미술, 제2외국어, 컴퓨터 등이며, 국어·영어·수학은 정부의 공교육정상화법 적용으로 인해 지원 대상 과목에서 제외된다. 

바우처사업은 2015년 부터 전주시에서 처음 시행됐고 올해 7년째를 접어들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2022년 2억 8,800만원, 2023년 두배 증액된 5억 7,600만원이 투입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학원 및 서점은 2022년 12월 1일 기준 학원 274개소, 서점 46개소 총 320개소이다. 

시는 내년 1월 4일까지 '2023년 열린교육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수강생을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공개 모집한다.

참여 희망 학생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 게시된 2023년 열린교육 바우처 수강학생 모집 공고문과 함께 게시된 가맹점을 참고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내년도 사업 확대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청년정책과(063-281-250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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