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도 마스크 의무 해제, 하지만...

한국 확진자수 OECD 1위

검토 완료

김광중(ggj1218)등록 2023.01.25 13:56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월 20일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 1단계 시행을 안내했다. 그 내용은 설연휴 이후 1월 30일부터 실내마스크를 자율 착용하도록 전환한다는 것이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 등을 위해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과 약국 및 대중교통수단 내에서는 착용의무를 유지했다.
 
 마스크 착용의무는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가 이미 해제한 바 있다. 특히 OECD 국가 중 실내마스크를 의무화하는 나라는 일본과 대만 그리고 한국 세 나라이고, 조건부 실내마스크 착용을 시행하는 일본을 제외하면 사실상 의무화 나라는 대만과 한국 뿐이었다. 이제 두 나라도 마스크 착용해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 추세를 보면 다른 나라들은 확연한 감소세이지만, 한국의 상황은 다르다. 2월 20일 기준 OECD 국가 중 한국은 일일 확진자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추세 뿐만 아니라 코로나 발생 전 기간을 따져봤을 때도 한국은 코로나 확진자수(전체 확진자수 및 100만명당 확진자수)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이 한국의 코로나 감염을 늦추긴 했지만 전염병 자체를 막는데 효과적이었는지는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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