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1년, 서울지역 16개 자치구 동네곳곳에서 윤석열정권 심판 시국촛불 열려

'윤석열은 물러나라' 주민들 반응 뜨거워

검토 완료

최계연(cpis0206)등록 2023.05.11 17:32
 5월 10일 어제 저녁 7시 서울 노원, 동대문, 광진, 성동, 강동, 송파, 용산, 동작, 관악, 금천, 영등포, 구로, 강서양천, 서대문, 은평, 종로중구 16개 자치구에서 윤석열 취임 1년을 맞아 윤석열정권심판 시국촛불이 개최되었다.
 
 이날 시국촛불에서는 지역별 이슈도 함께 다뤄졌다. 서울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가장 집중된 강서·양천지역에서는 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자 발언문을 대독했고 일제 강점기의 아픔이 서린 서대문형무소가 있는 서대문 시국촛불은 굴욕외교를 주제로 독립문 앞에서 진행됐다. 동작 시국촛불에서는 아직도 거리에서 농성하고 있는 노량진수산시장 문제해결을 외치고, 광진촛불에서는 최근 부결된 방사능안전급식조례 관련 구의회 규탄 행동도 진행됐다. 종로중구 촛불에서는 16개 구별 촛불을 줌으로 연결해서 참가자들에게 생중계했다.
    

윤석열심판동네곳곳시국촛불 촛불지도 ⓒ 최계연

 

윤석열1년시국촛불 시국촛불참가자 ⓒ 최계연

 

서울16개구별 시국촛불 줌연결중계 ⓒ 최계연

 

노원시국촛불 노원시국촛불 현장사진 ⓒ 최계연

 

서대문시국촛불 현장사진 ⓒ 최계연

  

강서양천시국촛불 강서양천 시국촛불 현장 ⓒ 최계연

   

동작시국촛불 현장사진 ⓒ 최계연

    

광진시국촛불 현장사진 ⓒ 최계연

  

종로중구시국촛불 현장사진 ⓒ 최계연

 
 노원지역 행진에서는 가게 상인들이 나와서 박수를 치고 청소년들이 환호하는 등주민들 반응이 눈에 띄었다. 촛불 참가자들은 정치권이 하는 '탄핵', 윤석열이 스스로 하는 '퇴진'보다 우리가 주체가 되어 할 수 있는 구호로 '윤석열을 몰아내자'고 외쳐야 한다는 제안을 직접 하기도 했다. 송파에서도 자유발언 신청한 주민들의 발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촛불을 계속 해야 한다는 제안이 많아 현장에서 바로 다음 촛불을 기약하기도 했다.
 
 모든 동네 시국촛불에는 이태원참사 유가족분들과 양회동 열사를 먼저 보낸 건설노동자 등이 참여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 없는 윤석열정권,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윤석열정권을 규탄하고 연대의 힘으로 빛을 만들어 함께 싸우자고 호소했다.
 
 시국촛불 현장에서는 전체적으로 윤석열정권 심판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것이 선명하게 확인되었다. 사전에 붙여놓은 현수막을 보고 온 주민, 전날 시국촛불 유인물 받고 퇴근을 서둘러 참가하신 주민도 있었고, 당일 현장에서 지나가다가 촛불을 함께 드시는 주민들도 있었다. 구별로 시국촛불을 준비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시국촛불을 시작으로 향후 구별 시국회의를 결성하고 월1회 촛불을 개최하는 등 실천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송파시국촛불 현장사진 ⓒ 최계연

 

관악시국촛불 현장사진 ⓒ 최계연

   

강동시국촛불 현장사진 ⓒ 최계연

   

영등포시국촛불 현장사진 ⓒ 최계연

 

용산시국촛불 현장사진 ⓒ 최계연

 

은평시국촛불 현장사진 ⓒ 최계연

 

금천시국촛불 현장사진 ⓒ 최계연

   

동대문시국촛불 현장사진 ⓒ 최계연

   

성동시국촛불 현장사진 ⓒ 최계연

   

구로시국촛불 현장사진 ⓒ 최계연

 
 앞서 이날 오전 8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 1년간 윤석열의 망언과 퇴행정책이 담긴 100개의 피켓으로 100인 피켓팅을 진행했고, 세종대왕상 앞에서 서울지역 시국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서 낭독한 시민들의 너도나도 한줄시국선언에는 '장보러가면 물가는 계속 치솟고 국가위상은 추락하고 윤석열 정권 1년은 총체적 위기다! 화가나서 못살겠다!', '국민들의 삶과 목숨에는 안중에도 없는 정권! 역사도 미래도 팔아먹는 대통령', '정치는 검찰이 외교는 친미로 경제는 모르쇠 사회는 양극화 국민은 촛불로!', '미국과 일본은 위로 모시고 국민들은 아래로 보는 대통령은 필요없습니다', '1년이 100년 같다. 나라마저 팔아먹는 윤석열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등 생생한 분노가 담겨있었다.
 

서울시국기자회견 100인기자회견 ⓒ 최계연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