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철쭉제, 철쭉꽃 없는 행사

야시장 바가지 상흔 등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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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환(2iron)등록 2023.06.05 09:02
 

야시장 외지상인들이 야시장을 차지하면서 비싼 음식값, 사행성 가게 입점을 우려하는 주민들이 많았다 ⓒ 이보환

제39회 소백산 철쭉제가 5월31일부터 6월4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됐다.
축제 기간 단양 강변 꽃양귀비 꽃밭과 인공 사면에 핀 노란빛 야생화, 장미터널의 수만 송이 장미가 만개했다.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제6회 대한민국실버가요제, 제15회 2023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개막콘서트, 전국 서예대회, KBS 전국노래자랑,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철쭉엔딩 콘서트, EDM 페스티벌 등이 진행됐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단양구경시장, 가곡면 대대리, 대강면 용부원리 일대가 차와 사람으로 붐볐다.
그러나 철쭉 개화시기와 맞지않아 꽃없는 철쭉제, 외지 상인들이 차지한 야시장의 바가지 상흔, 사행심을 자극하는 가게 입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며칠 동안 가수들의 공연일정이 단양읍, 매포읍에 잡히자 내실보다는 소리만 요란한 축제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단양구경시장의 한 상인은 "야시장의 음식값이 터무니없이 비싼 데다 불친절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야시장에서 식당이 정상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지, 축제추진위와 어떤 계약을 했는지 투명하게 공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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