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4.(금) 하동 묵계초등학교청암분교장(교장 송호민, 이하 청암분교) 해양소년단은 '제34회 해양소년단 리갓타'에서 드래곤보트 초등 남자 부분에 전교생 8명(6학년 강수영·김시온·박동은·조서문, 5학년 이원준, 4학년 김시영, 3학년 조도문·최이안)이 참가하여 우승(해양수산부장관상)을 차지했다.
▲ 드래곤보트 초등 남자부 수상 장면 ⓒ 하재설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전남동부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8.2.(수) ~ 8.4.(금)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3일간 열렸으며 분교 학생들은 드래곤보트, SUP, 카약, 에르고미터 초등부에 참가했다.
3~6학년 전교생 11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하동군 지원 영어 캠프에 선정된 3명이 빠져 8명으로 출전했다. 특히, 드래곤보트 초등 남자부에 혼성으로 참가하여 약해진 전력에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 드래곤보트 초등 남자부 결승 장면 ⓒ 하재설
이 밖에도 SUP 초등 여자부 1위(6학년 김시온/전라남도교육감상)· 3위(3학년 최이안/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상), SUP 초등 남자 1위(6학년 강수영/전라남도교육감상)·2위(4학년 김시영/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상)·3위(5학년 이원준/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상), 에르고미터 카약 초등 여자부 1위(6학년 조서문/여수시장상)를 차지했고 2관왕의 영예를 안은 학생(6학년 강수영, 김시온, 조서문)도 3명이 나왔다.
김시온 학생은 "전학을 와서 처음으로 타본 SUP를 수업 시간에 연습하고 방학 때 대회에 나와 큰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뻐요."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서문 학생도 "드래곤보트 연습할 때는 힘들었지만 이렇게 리갓타에서 즐겁게 놀고, 대회에서 상도 받을 수 있어 좋아요."라고 밝혔다.
▲ 드래곤보트 초등부 1위 상장 ⓒ 하재설
학교장은 "분교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익힌 수상레저 스포츠를 대회에 참가하여 큰 상을 받은 것을 축하합니다. 분교 어린이들의 착한 마음과 평소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격려했다.
분교장 김도훈 교사는 "6학년의 빈 자리를 3학년 학생으로 채워 걱정했는데 정말, 감동입니다. 학생들을 지도하신 교직원분들과 늘 학생 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해양소년단경남서부연맹(처장 임채호)에 고마움을 전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번 제34회 해양소년단 리갓타는 1만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해양 축제인 동시에 전국 9개 연맹과 중국, 홍콩, 일본 등 6개 국제청소년단체 642명의 선수 및 지도자가 참가하는 대회이다.
청암분교는 수상레저체험 교실을 1학기 교과 16시간 편성하여 훈련하였으며, 방학 기간 열리는 2023. 전국카약대회와 제16회 전국해양소년단스포츠제전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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