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한 선물이 있어. Jag har en gava till dig.

세계잼버리대회 스웨덴 참가자. 금정산.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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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인(ydpol)등록 2023.08.16 10:20

제25회 세계 잼버리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스웨덴 잼버리 대원들은 지난 7월 29일 부산시 소재 금정산을 탐방했다.  

스웨덴 잼버리대회 참가자 ⓒ 강석인

  범어사에서 1시간 여 동안 계속된 돌계단 오르막을 올라 탐방지원세터 앞 세심정에 도착했다. 세심정은 지하 150미터에서 공급되는 지하수가 탐방객들의 목을 축여주는 산정샘터이다.   땀을 흘리며 탐방지원센터를 찾은 대원들에게 한국을 방문한 느낌을 묻자 스웨덴도 사계절이 있지만 한국의 여름은 너무 덥다고 했다.   금정산 탐방지원센터에서 숲길등산지도사로필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친절하게 탐방로를 안내하고, 시원한 물로 세수와 등물을 하도록 해 더위를 잠시라도 잊게 하는 일이다.   해발 801.5미터의 고당봉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대원들을 다시 맞이하며 소감을 묻자 날씨는 덥지만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8월 14일은 잼버리대회를 마친 스웨덴 대원 400명이 오전부터 시작해 해질무릎까지 팀을 이뤄 금정산을 찾았다. 잼버리대회 전에 금정산을 탐방한 대원들의 입소문 때문이었을까?   영어와 번역앱을 활용해서 대원들과 의사소통을 하며 대원들의 질문에 답하며 궁금증을 해소해 주던 중에 한 대원이 다가와서 선물이 있다며 줘도 되느냐고 했다.    뭐냐고 했더니 주머니에 고이 간직한 25회 세계잼버리대회 스웨덴 표찰을 꺼내 건네 주었다. 대원의 눈빛에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표찰을 받아주자 다른 대원들이 인증샷을 촬영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웨덴 잼버리대원 ⓒ 강석인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스웨던 표찰 ⓒ 강석인

  인솔자 미카엘 왈보르의 요청으로 평소 촬영해 둔 풍경사진 몇장 메일로 전송하면서 스웨덴 청소년들에게 한국에서 좋은 추억과 특히 금정산의 아름다운 풍광이 오래도록 기억되었으면 하는 한다.
 

금샘 ⓒ 강석인

 
덧붙이는 글 무더위에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일정을 소화한 스웨덴 청소년들이 한국에서 좋은 이미지와 부산 금정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오래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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