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위기! 국민의힘, 수도권에서 결정적인 승부수를 놓칠 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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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춘(tidyverse)등록 2023.10.01 16:15
내년 4월 총선의 전초전으로 간주되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10월 11일 실시되지만 내년 총선에 민주당과 국민의힘 공천이 초미의 관심사로 더불어 급부상하고 있다. 국회의윈 선거구에 민주당은 지역위원장 국민의힘은 당협위원장으로 명칭을 달리해 선거구 각당 후보 위원장을 내정하고 있다. 2023년 9월 30일 기준 나무위키에 민주당 지역위원장,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현황이 공개되어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253개 선거구 중 250개 선거구에 지역위원장 이름을 올려 공석비율이 1.2%에 불과하지만, 국민의힘은 253개 지역위원장 중  28개가 공석으로 공석비율이 11.1%에 이른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양당 사이 지역/당협위원장 공석비율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현황 ⓒ 이광춘

 
시도를 경상권(경남, 경북, 대구, 울산, 부산), 충청제주강원(충남, 충북, 제주, 강원, 대전), 전라권(전남, 전북, 광주),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총 네 권역으로 나눠보면 민주당은 경상권, 충청제주강원, 전라권에서 공석이 없다. 수도권에서만 3개 공석[인천 남동을(윤관석)/부평갑(이성만)/경기 분당갑(김병관)]이 있어 공석 비율이 2.5%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19개 공석이 있어 공석 비율이 15.7%로 매우 높고 그 다음으로 경상권, 충청제주강원, 전라권 순이다.
 

권역별 지역/당협위원장 현황 ⓒ 이광춘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전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만큼, 양당 지역/당협위원장 공석 통계는 더욱 주목할만하다. 민주당 공석비율은 1.2%에 불과하지만 수도권에 몰려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전체적으로 11.1%로 높은 공석비율을 보이고 있고, 특히 수도권에서 공석비율이 15.7%에 달한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역대선거결과를 돌아보면 수도권 선거결과가 내년 총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양당이 수도권에서 현재 공석인 지역위원장과 당협위원장을 어떻게 채우고, 선거구 내 영향력을 어떻게 회복하거나 확대하는지가 성큼 다가온 내년 총선 향배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추석이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기대되는 이유다.
덧붙이는 글 데이터와 코드는 다음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s://r2bit.com/map_challenge/district_chai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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