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팀의 순탄한 항해

2024 말레이시아 오픈 32강 결과

검토 완료

이인건(dawitss)등록 2024.01.11 10:59

말레이시아 단식 선수 Lee Zii Jia 2024 말레이시아 오픈 32강에서 석패한 Lee Zii Jia 선수의 경기 중 모습이다. ⓒ BWF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팀의 2024 말레이시아 오픈에서의 항해는 순조롭다.

지난 1월 9일(화)에 치러진 여자 단식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안세영 선수는 덴마크의 L.케어스펠트 선수를 21-16, 21-10으로 제압하며 16강에 올랐다.

여자 복식에선 김소영, 공희영 조가 대만의 Lee Chia Hsin, Teng Chun Hsun 조를 21-11, 21-11로 격파하였다. 그러나 신승찬, 이유림조는 중국의 천칭천, 자이판 조에게 21-14, 21-14로 패하며 다음을 기약해야했고 김혜정, 정나은 조는 일본의 나카니시, 이와나가 조를 상대하던 중 14-8 상황에서 기권하였다.

혼합 복식에선 정나은 김원호 조가 말레이시아의 라이페이징, 탄키안멩 조에게 21-11, 21-16으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하였다.

1월 10일(수)에 치러진 남자 복식 경기에선 강민혁, 서승재 조가 잉글랜드의 B.레인, S.벤디 조에게 21-14, 21-14로 승리를 거뒀고 나성승, 김원호 조는 프랑스의 Lucas Corvee, Ronan Labar 조에게 21-16, 9-21, 21-19의 접전 끝에 패배하였다.

여자 복식에선 백하나, 이소희 조가 말레이시아의 Go Pei Kee, Teoh Mei Xing 조를 21-14, 21-13으로 제압하며 16강에 올랐다.

혼합 복식에선 채유정, 서승재조가 캐나다의 T. A. 린데만, J. 우 조를 21-12, 21-11로 격파하며 김소영, 공희영 조와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여자 복식의 두 조와 남자 복식 한 조를 제외한 모든 팀이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내일인 1월 11일(목), 남자 복식에선 서승재 강민혁 조가 대만의 Lee Jhe Huei, Yang Po HSUAN 조와 16강에서, 여자 복식에선 백하나, 이소희 조가 N. T. Yeung, P. L. Yeung 조를 상대로, 김소영, 공희용 조는 일본의 나카니시, 이와나가 조를 상대로 16강에서 대결을 펼친다.

혼합 복식에서 또한 김원호, 정나은 조가 일본의 시노야, 야마시타 조를, 채유정 서승재 조는 인도네시아의 D.Ferdinansyah, G. E. Widjaja 조를 상대하게 된다.

작년과 멤버 변화가 크게 없다 한들 세 조 빼고 모두 16강에 진출했다는 것은 앞으로의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의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 모두 출전하는 서승재, 김원호 선수가 체력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 인지, 세계 랭킹 1위에게 패한 신승찬, 이유림조가 패배에서 무엇을 배워올지가 주목해볼만한 점 일 것이다. 또한 아직 여물지 않은 나성승, 김원호 조가 과거 최솔규, 김원호 조를 뛰어넘을만 한 성장을 이뤄낼지 지켜봐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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