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단식에 봄은 오는가?...전혁진 인도네시아 마스터즈 예선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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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건(dawitss)등록 2024.01.26 09:01
 

드롭을 처리하는 전혁진 선수 2017년 프랑스 오픈 ⓒ 세계배드민턴연맹

 
전혁진(요넥스) 선수가 오랜만에 국제 대회에 모습을 비췄다. 2023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쿠마모토 마스터즈 이후 첫 출전이다.

작년 전혁진 선수의 성적은 좋지 못했다. 거의 모든 대회에서 첫 경기 탈락했고 최고 성적이 16강전일 만큼 좋지 않은 폼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번 인도네시아 마스터즈에서도 안좋은 분위기는 계속됐다. 예선 첫 경기에서 중국의 레이 란시 선수와 만나 21-11, 21-14 로 패하며 예선 탈락 한 것이다.

전혁진 선수는 과거부터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고, 2018년 세계 랭킹 17위에 오르며 이현일, 손완호를 잇는 차기 대한민국 남자 단식의 대표 주자로 여겨졌었다.

그러나 갑작스레 원인 불명의 통증을 호소하며 재활에 들어갔고 결국 팀에서 방출되며 전성기를 놓쳤다.  현재는 재활 후 복귀한 상태지만 더 이상 예전과 같은 기량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전혁진 선수가 부활할 수 있나?” 라는 질문엔 나름 희망적인 답변이 따라 붙는다. 단식 선수의 전성기가 평균 30세 전후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 28세인 전혁진 선수는 충분히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상태이다.

과연 전혁진 선수가 기량을 끌어올려 모든 악조건을 딛고 부활할 수 있을까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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