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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양산을 출마 수락 "민주당 낙동강 로드 막겠다"

8일 국회 기자회견서 당 제안 수락 공식화... 김두관-김태호 맞대결 가능성 높아져

등록 2024.02.08 11:23수정 2024.02.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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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김태호 "양산을 출마 요청 겸허히 수용"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경남 양산을 출마 요청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낙동강 벨트를 총선 승리의 교두보로 만들어달라는 당의 간곡한 요청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태호 "양산을 출마 요청 겸허히 수용"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경남 양산을 출마 요청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낙동강 벨트를 총선 승리의 교두보로 만들어달라는 당의 간곡한 요청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 남소연

 
국민의힘 김태호 국회의원이 오는 4.10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에 출마한다. 이로써 양산을 국회의원선거는 경남도지사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의 맞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의원은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음도 무겁고 책임감도 무겁다"면서 "낙동강 벨트를 총선 승리의 교두보로 만들어달라는 당의 간곡한 요청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는 "낙동강 벨트 탈환이 나라를 위한 큰 승리의 출발이 되리라 믿는다"면서 "낙동강 최전선 양산에 온몸을 던져, 민주당 낙동강 로드를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낙동강 벨트 탈환'을 강조하며 김태호 의원에게 양산을 출마를 제안한 바 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향이자 지역구(산청·함양·거창·합천) 유권자들에게 죄송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4년 전 무소속으로 거창함양산청합천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4년 전 무소속의 저를 따뜻하게 품어주셨던 고향분들께 한없이 죄송한 마음"이라며 "어디에 서 있든 그 은혜는 평생 가슴에 묻고 반드시 갚겠다"고 언급했다.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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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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