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정규리그 확정지은 원주DB 15년만에 통합우승 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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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원(tpdnjs6323)등록 2024.04.15 15:54
 

원주 DB 홈구장 사진 ⓒ 윤준상

  오늘 15일 전통의 명문 구단 원주 DB와 부산 KCC와 4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격돌한다. 정규시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일찌감치 1등을 확정지은 원주 DB와 시즌 전 미디어데이에서 강력한 1위 후보로 꼽힌 부산 KCC가 만나는 것이다. 또한 15년 전 원주 DB 전신인 동부를 우승을 이끌었던 KCC의 감독 전창진(60) 감독과 그 당시 선수였던 김주성(44) 감독의 사제 간 맞대결로도 주목을 이끌고 있다.
 
 
7할이 넘는 승률로 정규리그를 마친 DB가 첫 플레이오프 경기를 승리할 수 있을지 각 구단의 팬들을 인터뷰 해봤다.
 
원주 DB의 10년째 팬인 대학생 윤준상(26)씨는 "많은 사람들이 정규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1등 공신으로 MVP 후보였던 이선 알바노(27)와 강상재(29)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 둘 뿐만 아니라 박인웅(23), 김영현(32) 등 여러 식스맨들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결국 플레이오프도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긴장을 풀고 과감한 플레이를 이어나가야 DB가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체력과 실력문제 보다는 심리적인 요
인을 강조했다.
 
한편 부산 KCC의 팬인 전주에 살고 있는 송우철(25)씨는 "드디어 슈퍼팀의 위력이 나오고 있다. 정규시즌을 6위로 마무리한 것은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1년만에 합을 맞추는 것이 어려웠고 팀을 이끄는 장신 포인트 가드 최준용(29)의 부상으로 인한 부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6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모비스를 3:0으로 가볍게 잡아냈다"며 최준용, 허웅, 송교창, 이승현, 라건아로 이어지는 주전 전원이 국가대표라는 점을 들며 KCC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원주 DB가 통합우승에 한발자국 나아가려면 MVP 듀오 이선 알바노와 디드릭 로슨의 절대적인 활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로슨의 올시즌 KCC전 평균 26.8점 12.0리바운드로 나머지 9개 구단을 상대했을 때보다 좋은 기록을 올렸다. 작년에 캐롯 소속으로 감동캐롯이라는 신화를 썼던 주역으로서 플레이오프 검증도 이미 다 마쳤다.
 
양팀 선수들은 단기전의 분위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턴오버, 리바운드, 수비 등 기본적인 부분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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