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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건강달리기를 하는 학생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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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서(hyunsn0927)등록 2024.05.13 13:30
아직 해가 떠오르고 있을 아침, 몇몇 학생들이 기숙사 주차장 뒤편으로 조금씩 모여든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몇몇 학생들은 아침마다 학생건강달리기(조깅)를 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 혹은 그냥 아침마다 하는 이야기가 재밌어서, 예쁜 풍경이 보고 싶어서 등 각자의 이유로 인해 뛰고 있는 듯하다. 
 
기숙사에서 일어나, 아침을 먹고 기숙사 주차장으로 나간다. 몇몇 사람들이 모여있고, 어느 정도 시간이 되면 출발한다. 선생님과 학생, 보통 5~6명 정도가 모인다. 이야기를 나누며 출발한다.
 
잡담도 하고 말 없이 뛰기도 하며, 각자의 속도에 맞게 뛰어가거나 걷는다. 
  

필자가 건강달리기를 나가며 찍은 사진이다. 비율조정이 필요할 듯 하다. ⓒ 조현서

 
학교에서 시작해 마을 중심지로 나갈 때도 있고, 천을 따라 쭉 달릴 때도 있다. 어떤 날은 짧은 등산을, 어떤 날은 다리에서 물수제비를 하며 아침 시간을 보낸다. 7시 15분부터 시작해 8시까지, 마을 근처를 돌고 난 후 학교로 돌아온다.

기숙사 방 안에서 가만히 시간을 보내거나 학교 갈 준비를 하는 학생들도 있다. 건강달리기를 하고 온 학생들은 등교시간에 맞춰 바쁘게 생활한다. 달리기를 하고 돌아오면 남은 준비시간은 20분 남짓이기에 준비시간이 부족하지만, 학생들은 만족하고 뿌듯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매일 건강달리기를 나가는 한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침에 일어나고 나가서 달리는 것까지 하는 게 쉽진 않지만 돌아왔을때의 쾌감이 있습니다.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요"

아침마다 나가는 게 쉽지 않음에도 각자의 생각을 가지고 나가는 사람들이 대단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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