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하면 '경고음'… 시흥경찰서, 지하철 화장실에 감지장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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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wooisaac)등록 2024.05.14 15:03
 

지하철 화장실에 설치된 불법촬영 감지장치 시흥경찰서가 지하철 역사 내 화장실에 설치한 불법촬영 감지장치. 불법촬영 등 범죄행위를 시도했을 경우 불빛과 경고음으로 위험상태를 알린다. ⓒ 시흥타임즈 우동완

 
시흥경찰서가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평소 이용객이 많은 서해선 시흥능곡역, 시흥시청역, 신천역 등 지하철 역사 3곳에 화장실 내 불법촬영 감지장치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화장실 칸막이 상단에 설치된 감지장치는 이상 물체 감지 시 LED 점등과 경고음이 송출되는 방식으로 범죄를 시도했을 때 경고음을 통해 이용자에게 위험 상태를 인지시켜 줄 수 있어 카메라 불법촬영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김신조 서장은 "성범죄는 피해가 한 번 발생하면 회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영상이 유포되는 경우, 2차 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한만큼 다양한 방식의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한 시흥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흥경찰서는 이외에도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 불법 카메라 점검을 실시하는 등 성범죄 예방활동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본 기사는 시흥타임즈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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