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을 탄핵소추하라",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를 외치는 대학생들 활동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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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새용(esyu2030)등록 2024.09.23 10:24

9월 22일 오후, 윤석열탄핵소추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 박규준

최근 윤석열 정부에 대한 탄핵준비 국회의원 모임이 출범한 가운데, 9월 22일 저녁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 농성단(이하 대학생 시국 농성단)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기자회견은 조서영 대학생 시국농성단장의 상황보고 및 기조 발언으로 시작되었다.

조서영 단장은 "경찰은 농성 시작부터 천막을 비롯한 필요한 물품 반입을 막거나 가방을 뺏으려고 하고있다. 오늘도 천막을 들여오려했지만 수십명의 경찰들에 의해 길목이 막히고 짓눌리는 일이 있었다"라며 농성장의 어려운 상황을 알렸다.

이어 "하지만 대학생들은 동요하지 않고 항상 웃으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농성장에 먹을 것도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국민분들께 감사하다. 국민들이 절실하게 바라시는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특검을 이뤄내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는 감사인사를 전달했다.

다음으로는 대학생 시국 농성단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윤민 단원은 "경찰이 법을 따질 곳은 농성장이 아니라 수많은 범죄를 저지른 윤석열과 김건희이다. 대학생들을 내팽겨치는 모습이 과연 국민을 위하는 모습인가. 대학생들의 농성을 방해하지말라"는 기조로 농성장 내 경찰의 태도에 대한 목소리를 한번 더 높였다.

강태웅 단원은 영부인 김건희의 그간의 의혹을 나열하며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해온 현 정권을 비판하고, 제대로 된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뱍성원 단원은 최근 이슈인 의료대란과 물가문제를 들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낮은 지지율은 국민들의 심리적 탄핵"이라면서 윤석열 탄핵소추안의 조속한 통과를 22대 국회를 향해 요구하였다.

마지막으로는 단원들이 함께 바위처럼 율동을 추며 농성단의 목표인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특검을 반드시 이룰 것을 다짐하였다.

한편, 9월 21일 오후부터 시작된 대학생 시국 농성단은 윤석열 탄핵소추촉구와 김건희 특검을 구호를 걸고 국회 앞 농성과 자전거로 돌며 구호를 알리는 거리선전전 등 다양한 방식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필자는 농성단 단원 자격으로 참여하여 이를 기사로 담아낼 예정이다.

9월 22일 오후, 윤석열탄핵소추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이 자전거를 활용한 거리선전전을 진행하고있다. ⓒ 김성훈

9월 22일 오후, 윤석열탄핵소추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이 자전거를 활용한 거리선전전을 진행하고있다. ⓒ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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