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이언 돔 시속 100마일 드론 구멍 '이란공격' 변경

NYT 헤즈볼라 드론 공격 포착에 오류로 '재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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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찬(kimjc00)등록 2024.10.15 15:01
이스라엘의 방공망인 아이언 돔(Iron Dome)이 시속 1000마일 미사일에 설계돼 시속 100마일 드론에 탐지 오류에 '재설계'가 필요해지면서 수비 허점으로 '이란 핵 원유시설 공격'이 중단됐다.
지난 주말 이스라엘 북부의 군 기지에 대한 헤즈볼라의 치명적 드론 공격이 있기 몇 분 전, 이스라엘 경찰은 수상한 항공기에 대한 보고를 공군에 알렸으나 공군은 그 비행기가 이스라엘 소형 비행기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고 알렸고, 공군의 평가는 오류가 되면서 잠시 후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군인 4명 사망에 수십 명 부상 사건이 됐다.
이스라엘의 방어적 약점이 불거지자 이스라엘 언론들은 이스라엘군이 조사에 착수하도록 촉구했고, 이스라엘군의 수석대변인은 13일 "우리는 더 나은 방어를 제공해야 한다"고 취약점을 인정한 것으로 뉴욕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드론을 발견한 민간인 중 한 명인 비키 카도쉬(Viki Kadosh)는 "공격이 있기 10분 전에 우리가 전화를 걸어 경고했기 때문에 너무 실망스러웠다"며 "우리는 그것이 우리 집 바로 위에서 매우 낮게 날아가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는 그것이 내는 소리를 듣자마자 무언가 이상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이스라엘군이 운영하는 라디오 방송 갈레이 차할(Galei Tzahal) 인터뷰에서 13일 밝혔다.
NYT는 "일련의 드론 공격은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잠재적인 긴장 고조 준비 가운데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며 "이스라엘은 시속 1,000마일 이상으로 날아갈 수 있는 미사일을 탐지하고 요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 레이더 시스템은 때때로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느리게 움직이는 무인 항공기를 탐지하는 데 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란이 앞서 시도했던 드론 공격은 '적은 금속'에 '적은 발열량'으로 항상 경보를 울리는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군은 적의 드론이 발견되더라도 소형 자가용 비행기를 포함한 이스라엘 항공기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고, 그 이유는 드론이 비슷하게 낮은 고도와 속도로 비행하기 때문이라고 밝혀 방공망의 허점을 인정했다.
이스라엘 공군의 전 드론 부서 책임자인 Ofer Haruvi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서방 세계에 있는 모든 시스템은 일반 전투기와 미사일로부터 영공을 방어하거나 보호하기 위해 구축됐다"며 "이런 종류의 느리게 움직이는 표적을 보고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도록 이러한 시스템의 일부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에서 대(對)로켓 시스템은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발사된 로켓의 대부분을 파괴했고 애로우 3 요격기는 지난 4월 13일과 10월 1일 이란이 발사한 두 차례의 탄도 미사일 폭격 저지에 중요 역할을 보였으나, 전문가들은 '회의적'이라 평가했다.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방어 시스템은 높은 호를 그리며 날아오는 로켓을 요격하고, 애로우(Arrow) 3 시스템은 대기권 밖으로 날아오는 탄도 미사일 저지할 수 있으나 미국과 영국 등 다른 서방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스라엘은 다층 방공 시스템에서 주요 무기인 Iron Dome과 Arrow 3에 대해 NYT는 4월 공격에서 아이언 돔과 애로우 3는 대부분의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시켰으나 나머지는 미국과 다른 동맹국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방공망이 뚫린 이후 미국은 6일 방어 시스템 강화를 위해 이스라엘에 또 다른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고고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THAAD)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방어 시스템은 2011년 가동을 시작해 높은 호를 그리며 날아오는 많은 종류의 로켓과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어 2014년 11월 가자지구 무장 세력이 이스라엘을 향해 약 1,500발 로켓을 발사했을 때 8일 동안 첫 번째 대규모 실험했을 때 이스라엘 관리들은 그 전쟁에서 90% 성공률 기록으로 주장했으나, 미국의 달러와 기슬 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한 새 시스템은 처음부터 외부 전문가들이 성공률에 회의적이었다고 NYT가 밝혔다.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은 2013년 3월 19일 아이언 돔 구축 기념으로 시설 현장을 시찰했다. 아이언 돔은 2012년 11월 가자 분쟁에서 성공률 90%로 선전됐고, 미 의회는 이 시스템이 "매우 효과적" 평가에서 2015년까지 6억 8,000만 달러 추가 투입을 약속했다.
NYT는 2013년 3월 20일자에서 "아이언 돔이 날아오는 핵탄두의 40퍼센트 이하 파괴이거나 그보다 훨씬 더 적을지도 모른다고 전문가들이 진단한다"며 "전문가들의 주장에 따르면, 많은 로켓들은 단순히 불구가 되거나 튕겨져 나갔을 뿐이고 종종 손상되지 않거나 죽어가는 로켓들이 인구 밀집 지역에 떨어지는 실패였다"고 보도했다.
NYT는 당시 이스라엘 관리들이 90% 성공률은 단순히 비디오 영상 분석에 의존한 결과이고 이로써 미 의회는 추가 달러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NYT는 '요격 공중 폭발'은 성공률이 아니라 단순 폭발로 요격기 탄두 폭발이라서 격추 명중과 차이가 있다고 전문가들의 견해로 밝혔다.
아이언 돔에 대한 과장 성공률은 이란 핵시설 공격을 위한 명분으로 지속해 구축됐다.
미사일 방어시스템의 과정 성과는 곧바로 핵심 시설 직접 공격용 전략의 가동을 위한 전술적 책략이 됐다.
아이언 돔의 경우 성능 문제가 중요한 이슈는 '수비가 공격' 방법에서 이스라엘이 거듭 시도하려는 이란의 핵 시설을 폭격여부 결정에서 레바논 남부와 가자 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으로 인한 피해를 포함한 보복 공격의 대응에서 '제로' 추정치를 제공했고, 이번 네타냐후 정부의 레바논과 이란 타격에도 이 전략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 돔은 이스라엘의 가장 최신이자 가장 작은 대(對)미사일 시스템으로 폭이 6인치, 길이가 10피트에 불과한 이 미사일의 요격기는 소형 센서와 컴퓨터화된 두뇌에 의존해 특기인 단거리 로켓을 조준하고 탑재된 탄두가 폭발한다.
이스라엘의 대형 요격기인 패트리어트(Patriot)와 애로우(Arrow) 시스템은 더 큰 위협을 쫓기 위해 더 먼 거리를 비행하도록 구축됐으나 이 시스템 모두 적의 목표물을 파괴하기 위해 폭발성 탄두를 사용에서 탄두의 성능과 군사적 가치에 대한 회의적 평가를 받았다.
무기 비평가들은 하늘에서의 공중 폭발이 성공의 증거가 아니라고 밝힌 반면, 이스라엘과 미국의 무기 수출 방산업체는 '공중 폭발'에서 성공률 90% 근거로 확정했고, 이번에 드론의 저공 저속 비행에 취약한 방공망 시스템이 신뢰가 무너지고 이스라엘은 '이란 시설 공격 중단'을 14일 밝혔다.
방공 미사일이지만 요격기 탄두 폭발과 격추 폭발이 전문적으로 구분되지 않고 평가에서 제외되면서 계속 허점이 드러나자 아이언 돔은 2021년 업그레이드되었지만 변경 사항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고 이번 드론의 저공 비행 공격에 허점을 드러냈다.
NYT는 전문가들이 이스라엘은 특히 '안티 드론 시스템'에서 취약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드론 탐지 시스템을 설계하고 이스라엘군과 협력하는 회사인 R2 Wireless의 책임자인 온 페그니(Onn Fenig)는 "안티 드론은 주로 신호를 전송하고 신호의 반사된 에코를 수신하여 비행기와 같은 상대적으로 큰 금속 물체를 감지하도록 설계된 레이더에 의존한다"며 "드론이 방출하는 전파를 수동적으로 감지하고 분류하는 수용체, 드론의 시각적 징후 찾기 위해 하늘을 스캔하는 광학 센서, 드론 엔진 소리 감지하는 음향 센서 등이 대안"이라고 NYT에 말했다.
그는 안티 드론 시스템에 대해 "이 모든 시스템에는 장점과 맹점이 동시에 있다"며 "이스라엘은 보다 강력한 드론 탐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이를 상호 결합해야 하며, 구현된다고 하다라도 모든 문제 해결할 마법 같은 해결책은 없다. 우리는 마음가짐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NYT에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김종찬의 안보경제블로그 브런치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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