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민신문 시화호 30주년을 맞이해 화성시와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이 개최한 시화호 페스티벌 '인조이 우음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30년 전 시화지구 간척사업으로 육지가 된 화성시 송산면 소재 우음도에서 지난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찾았다. 이들은 우음도 생태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생태체험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조이 우음도 프로그램으로는 되살아나는 시화갯벌을 체험하는 '시화호 갯벌체험·물새탐조', 우음도의 가을을 느끼는 천연염색 '우음도 물들다', 국가지질공원 우음도 명소를 탐방하고 공룡지층비누를 만드는 '지오(Geo)투어', 우음도 참나무숲을 즐기는 트리클라이밍 '참나무숲의 악동들', 곤충박사와 함께하는 '야간곤충탐사'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 화성시민신문 각 프로그램마다 30~50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총 17회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총 500명이 넘는 가족과 개인 참가자들이 우음도 곳곳을 누볐다. 화성시 새솔동에서 온 한 참가자는 "가까운 곳에서 도심과는 전혀 색다른 풍경을 마주하며 갯벌체험과 트리클라이밍을 즐겨서 아이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물한 것 같다. 야간곤충탐사는 빨리 마감되어 신청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앞으로도 자주 생태체험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화성시민신문 이번 행사의 총감독을 맡은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의 박혜영 상임이사는 "섬과 육지가 공존하는 우음도는 삵과 수달, 흰발농게 등 멸종위기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다"라며 "시화갯벌은 물론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지질명소가 있어 보전 가치가 뛰어난 우음도에서 자연을 접하는 다양한 생태체험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는 화성시, 시흥시, 안산시 3개시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되었으며, 시화호 페스티벌 '인조이 우음도'는 화성지역 행사로 기획되어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화성시와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이 주관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 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시화호30주년 #우음도 #생태체험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