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에게 김영선 전 의원의 보궐 선거 공천을 직접 지시하는 녹취록이 공개되었다. 이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이며, 형사처벌 대상이자 탄핵 사유가 된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11월 1일부터 3일간 윤석열의 국정농단을 규탄하고, 탄핵 여론을 드높이기 위해 이동 당사를 마련하여 부산 지역 곳곳을 누볐다. 노정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개입은 명백한 탄핵 사유"라며 시민들에게 연설을 하였다.
참담함을 금할 길 없어 이렇게 차량에 올라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뉴스를 통해 모두 확인하셨을 겁니다. 대통령의 육성 파일이 공개되었습니다.
"김영선에게 공천주라고 했다"
그동안 공천 개입한 사실이 없다더니만, 명태균과는 관계를 정리했다더니 이건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국민에게 거짓말하는 대통령, 여러분 계속 인정해주시겠습니까?
어디 거짓말뿐입니까, 대통령의 공천개입은 그 자체로도 중대한 범죄가 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천개입으로 국민에 의해 탄핵되었습니다. 명태균은 제2의 최순실이고, 김영선에 대한 공천(公薦)은, 아니 사천(私薦)은 제2의 국정농단 사건입니다. 똑같은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권력자들이 국정을 농단하고 민주주의를 뒤흔들 때 언제나 우리 국민들이 나서주셨습니다. 함께 일어나주십시오, 함께 행동해주십시오.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위해 함께 행동해주십시오. 고맙습니다.
▲ 동래역에서 연설하고 있는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 11월 2일 ⓒ 장태원
▲ 부산역에서 연설하고 있는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 (11월 2일) ⓒ 장태원
▲ 연설을 듣고 박수 치는 시민들 부산역 광장에서 노정현 위원장의 연설을 듣고 시민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 장태원
진보당 부산시당의 각 지역위원장도 정당연설회에 참가하여 시민들의 윤석열 퇴진 운동 동참을 호소하였다. 시민들은 연설을 듣고 박수를 치거나, 손을 흔들어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사하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연설하고 있는 김진주 진보당 사하·강서구 지역위원장 (11월 2일) ⓒ 장태원
▲ 김진주 위원장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택시 기사 연설을 듣고 지나가던 택시 기사가 손을 흔들어 주고 있다. ⓒ 장태원
진보당 부산시당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에 함께 하고 있다. 투표는 12월 6일까지 진행되며 진보당 부산시당이 운영하고 있는 투표소 현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보당 부산시당 운영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소 안내https://blog.naver.com/theminjungpartybs/223637999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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