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정모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지난 22일 저녁 8시경입니다. 이 날 학교에서 돌아 온 정양은 동생에게 뇌종양을 앓고 있는 어머니의 말을 잘 들으라고 부탁한 뒤 자신의 방 옷걸이 못에 목을 매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