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손학규는 한나라당과 비슷한 보수' - 오마이뉴스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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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손학규는 한나라당과 비슷한 보수'

등록 2007.09.05 16:56수정 2007.09.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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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여의도 세실빌딩내 캠프 사무실에서 문국현 대선 예비후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문 전 사장은 "우리 사회가 진보·보수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통합적 발전을 이뤄나간다고 봤을 때 과연 거기(대통합민주신당)에 진보가 어디 있느냐"며 "전부 보수와 보수 아류, 또는 중도 보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사실상 손 전 지사를 지목해 "한나라당과 비슷한 보수"라고 비판했다. 문 전 사장은 "게다가 그중(대통합민주신당 대선주자들)에는 도대체 가치관, 정책에서 어찌 보면 중도 보수에서도 더 나아가 한나라당과 비슷한 그런 보수인 분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한 기자들이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손 전 지사는 과거 민주화운동을 했지만 지금은 가치관의 혼란을 아주 크게 일으킨 장본인"이라며 "(대통합민주신당 당원들이) 최근 13~14년의 삶이 상대방(한나라당)과 너무나 비슷한 분을 (대선후보로) 선택할 것이라고 가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선 막판에 범여권의) 후보단일화가 될 가능성은 99%라고 본다"며 "그러나 만일 (대통합민주신당에서 저와) 가치관이 너무나 다른 (후보가 당선되는) 상황이 된다면 마지막 12월 19일 선거에서 결코 국민으로부터 지지받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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