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냉동물류창고 화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이천 시민회관에 마련됐다. 아침 일찍부터 분향소를 찾은 유가족과 직장동료들은 분향소 앞에서 북받쳐 오르는 슬픔을 참지 못하고 주저 앉았다. 사고 현장 유가족 사무실에서 시민회관으로 이동한 유가족들은 이천시청과 회사와 함께 향후 보상대책과 희생자 신원확인 작업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8일 오전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건 희생자 40명 중 신원이 확인된 10명의 명단을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김용민(33·남·이천 효자원 장례식장) ▲이을순(55·여·이천 효자원 장례식장) ▲김준수(32·남·이천 효자원 장례식장) ▲JIN LONGHAI(28·남·여주 고려병원) ▲강재용(66·남·여주 고려병원) ▲최승복(53·남·용인 서울병원) ▲ZAHO DONG MING(44·남·용인 사랑의병원) ▲지재헌(46·남·용인 세브란스병원) ▲이용호(44·남·용인 사랑의병원) ▲윤석원(43·남·장호원 성모병원) #이천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