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에서 노점상을 향해 욕설과 폭언을 쏟아 붓는 목소리는 조작된 것이 아니다. 노점상 단속업무를 하는 관악구청 가로정비과 계장이 노점상들과의 면담자리에서 한말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정말 무섭다. 생계와 생존을 위해 노점상을 하는 것이 감시의 대상이 되고, 전과자가 되어야 하고, 죽어나가야만 문제가 해결되는 현실 앞에 일개 가로정비팀장의 말이긴 하나 서울시 노점대책이 노리는 바가 무엇인지 섬짓함을 느끼게 된다. #관악구#노점#디자인#김효겸#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