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은 전쟁과 가난을 이겨내고 현재의 경제대국이 된 한국을 상징한다. 그래서 한강은 ‘기적’을 떠올리게 만든다. 2007년, 서울시는 ‘한강 르네상스’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기적’ 을 일으키려 한다. 인공섬을 띄우고 문화, 상업, 레저 등의 복합단지를 조성하려 한다. 강과 하천을 파헤치고 새 물길을 열어 배를 띄우려 한다. 과연 이것이 진정한 ‘기적’이며, ‘르네상스’일까. ‘기적’이라는 미명하에 새로운 파괴를 부르는 것은 아닐까. #한강#한강 르네상스#한강의 기적#르네상스#한강르네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