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산, 수원... 용산서장이 가는 곳 피바람이 불었다 - 오마이뉴스 모바일
play

인천, 오산, 수원... 용산서장이 가는 곳 피바람이 불었다

등록 2009.01.30 11:54수정 2009.01.30 14:54
0
지난 20일 용산철거민 참사 당시 현장을 지휘했던 백동산 용산경찰서장의 진압 방식은 강경으로 일관되어왔다.

2005년 6월 경기지방경찰청 기동단장이었던 백 서장은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 철거민들 시위 진압 당시 이번과 같이 컨테이너를 이용해 경찰특공대를 투입하였다.

같은해 9월 인천중부경찰서장으로 부임한 그는 인천 자유공원에서 열린 맥아더동상 철거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민주노동당 판갈이넷 기자가 돌에 맞아 뇌수술을 받았고 전경 1명이 실명 위기에 처하는 부상을 당하는등 다수가 골절, 두개골 함몰등의 심한 부상을 입기도 했다.

또한 2006년 5월 수원중부경찰서장 부임 당시 농촌진흥청 앞에서 열린 공무원 노조의 집회시 총 107명이라는 대규모 연행을 단행했다. 하지만 2008년 법원은 연행된 노조원 모두에게 무협의 판결을 내렸고 경찰이 농촌진흥청의 진입 자체를 막은 것은 적법하지 않다고 판결했다.


<촬영 - 문경미, 박정호. 김호중 기자>
<편집 - 김호중>
<화면제공 - 전국공무원노조 농촌진흥청 지부>

#용산철거민참사

전체보기

인기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