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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안 서울시장 출마 "오세훈, 니 돈이면 그렇게 쓰겠니?"

등록 2009.12.21 16:30수정 2009.12.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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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안 전 국회의원] 아이가 행복한 세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 이계안이 새로운 생각으로 그 변화를 앞장서 이끌어 가겠습니다. 오늘 그렇게 하기 위해 저 이계안,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합니다.

이계안 전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년 동안 서울은 절망의 도시가 됐다며 새로운 생각과 능력으로 희망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계안 전 국회의원] 이명박 전 시장과 오세훈 현 시장이 희망이 있다고 약속한 뉴타운은 이미 낡은 것이 됐습니다. 뉴타운 어디를 봐도 그런 희망은 없습니다.

용산의 눈물이 마르지도 않았는데, 연일 광화문에서는 잔치판을 벌이며 허드레물을 쓰듯 돈을 써댑니다.국민의 돈을 허드레물 쓰듯하는 오세훈 시장에게 그말 그대로 묻습니다. '니 돈이면 그렇게 쓰겠니?'

저 이계안은 나라 전체가 IMF 구제금융으로 연명하던 1998년 외환위기 속에서 당시 법정관리 중이던 기아자동차를 인수해 지금의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가 되는 발판을 마련한 전문경영인 출신입니다. 파산 직전에 몰린 서울 살림을 살려낼 능력이 있습니다.

김성순 민주당 의원과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에 이어 이 전 의원이 출마선언을 하면서 서울시장 선거 야권 후보는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마이뉴스 박정호입니다.
박정호 (gkfnzl) 내방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집니다. 누군가는 진실을 기록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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