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의장 "날치기 뜻이나 아느냐" 야당 조롱 - 오마이뉴스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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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의장 "날치기 뜻이나 아느냐" 야당 조롱

등록 2009.12.31 23:20수정 2009.12.3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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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4당 의원들은 31일 밤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가 열리기 전 현수막을 펼쳐 2010년도 예산안 강행 처리를 규탄하려고 했지만,국회 경위들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물리력으로 현수막을 빼앗아 회의장 밖으로 갖고 나갔다.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이 서로를 향해 고성을 지르며 몸싸움을 하기도 했다.

2010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열린 본회의에서 야4당 의원들은 김형오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했고 회의 장소까지 변경해 예산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한나라당을 규탄했다. 야당 의원들이 투표에 불참한 가운데 2010년도 예산안은 한나라당 수정안대로 재석의원 177명 가운데 찬성 174명,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2010년도 예산안이 처리된 직후 야당 의원들은 김형오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박정호 (gkfnzl) 내방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집니다. 누군가는 진실을 기록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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