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서거 1주기... '바보 노무현' 바람 다시 분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1주기 행사가 다음달 23일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 아래에서 열립니다. 오늘 오전 문재인 노무현재단 상임이사는 기자회견을 갖고 고 노 전 대통령의 추모행사 일정을 밝혔습니다. 문 이사는 추모 전시회, 1주기 추모 콘서트, 학술심포지움과 봉하 생태산책길 조성 등의 추모사업을 소개하며 5월 한달동안 고 노 전 대통령를 기리는 행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주기 추도식은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장소인 부엉이 바위 아래에서 개그맨 김제동 씨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상임이사] 5월 23일 오후 두시 부엉이 바위 아래에서 김제동 씨의 사회로 추도식이 진행됩니다. 이 행사에는 추모 동영상 상영, 추도시 낭송 추도사, 추모곡 연주 등이 있을 예정입니다. 또 문 이사는 노 전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가 2-3일 내에 출간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운명이다'는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남긴 기록들을 토대로 유시민 전 장관이 집필한 것으로, 제목은 노 전 대통령의 유서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한편 문 이사는 이번 추모 행사가 정치적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경계했습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상임이사] 조금이라도 추모행사들이 정치적으로 보이는 것은 경계를 하고자 합니다. 때문에 저희 스스로도 자서전 출판 행사 등과 같은 행사를 스스로 자제를 하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1주기 추모행사는 산적해 있는 정치적 이슈들과는 무관하게 순수한 추모 행사로 치뤄질 전망입니다. 오마이뉴스 오대양입니다. #노무현#1주기#추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