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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심상정, 절차적인 문제는 있지만..."

등록 2010.05.31 13:04수정 2010.05.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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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이 나라와 서민의 삶을 망친 세력을 심판하는 장이니 포기하지 말고 투표의 장으로 와달라"며 진보신당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Q. 심상정 후보만 유독 사퇴를 한 이유는?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 사전에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거의 없이 개인이 결단을 한 것이다. 만약 다 같이 논의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했고, 제가 두 차례 만나서 저한테 상의를 해왔고 저는 충분히 고민에 공감을 하지만 당의 현실과 선거 이후에 예상되는 국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그대로 완주하는 게 좋겠다라는 제 생각을 이야기했다. 본인의 뜻이 워낙 강했고 본인이 스스로 책임지겠다며 결단을 발표를 했다.

Q. 당원들로부터 심상정 후보의 탈당이야기가 나왔다. 이 부분도 당의 선거 후 평가에 포함되나?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 그런 말들을 하는 분들있다. 감정이 고양된 상태에서 나온 이야기로 생각한다. 오히려 당대표로서 심 후보가 꿋꿋하게 계속 더 나아가지 못한 것인데 더 하지 못한 책임이 저한테 있다고 생각하고 모든 짐을 심 후보가 다 져야하는 거 아니지 않는가. 미안하게 생각하고 진보정당 내에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판단이란 생각이 든다. 심후보의 선택은 절차적인 문제는 있지만 당론을 위배했다거나 있을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진보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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