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특위 "국방부는 국민에 대한 공포정치 중단해야" - 오마이뉴스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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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특위 "국방부는 국민에 대한 공포정치 중단해야"

등록 2010.06.25 14:28수정 2010.06.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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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천안함 침몰사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가 사실상 종료됐습니다.

지난 4월 28일 결성되어 활동한 천안함 특위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제대로된 회의 한번 진행하지 못한 채 성과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특위 마지막 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특위의 조사에 불성실하게 응한 국방부을 일제히 규탄했습니다.

[박선숙 민주당 의원] 특위에는 11쪽짜리, 힐러리에게는 215쪽 짜리 보고서를 제출한 국방부는 어느나라 국방부인가? 국회를 무시한 것이고 국민을 무시한 것이다. 자료 제대로 주고 정부는 즉각 특위의 질문에 응해야 한다. 감사원 조사결과를 국방부가 수용하지 않고 있다. 왜 천안함 거기서 기동했나? 기동의 책임 누구에게 있나? 정확히 밝혀져야한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 국방부는 특위의 조사에 소극적, 회피적으로 대응해 왔다. 미국에 제출한 251페이지 보고서 제출해 줄 것. 물기둥이 과연 있었는가, 흡착물 성분 등 아직 의혹이 많은데 진실 확정 지을 수 없다. 천안함 특위 계속되어야 한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 국방부 거짓보고 되풀이 했다. 예로, 카탈로그의 존재 형식에 대해서 조차, 문서와 파일로 있다고 설명달랐다. 국민과 의원들 하여금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의문이 들게 만들었다. 국방부에서 원인을 제공한 것을 오히려 시민들 고소,고발 나서고 있다. 국민에 대한 공포정치 즉각 중단하라.

야당 의원들은 국정감사를 통해 국방부의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마이뉴스 오대양입니다.

#박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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